한화건설은 오는 26일 경기 김포시 풍무 5지구에 있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2차’ 단지 내 상가를 입찰에 부친다.

상가가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10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12월이다. 먼저 입주한 김포 풍무 유로메트로와 함께 총 288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번 입찰 대상은 4블록 지상 1~2층 5호실, 5블록 지상 1~2층 6호실 총 11실 규모다. 단지 출입구와 도로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유현초, 풍무중 등도 가까워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다. 평균 전용률은 76% 정도다.

김포시는 신도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기준 인구 40만 명을 돌파했다. 그중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인구 비중이 35.1%를 차지한다.

김포 구도심 주거밀집지역 중심부에 있는 풍무지구는 생활밀착형 상업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반경 1㎞ 이내 약 7000가구 이상의 배후수요가 형성돼 있다. 앞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과 인근 대형 개발 계획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김포한강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김포고속철도 풍무역(예정) 및 신곡 나들목 김포한강로~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2차 단지 내 상가의 최저 입찰가격은 1억6000만원대부터다. 26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533의 53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최고가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계약은 27일 진행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