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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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초기 입주단지인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매매가격 10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광교 호수공원 주변의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교통 편의성이 높은 자연앤힐스테이트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의하면 이달 전용 84㎡(16층)가 9억75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올 1월까지는 8억원대에 매수가 가능한 아파트였지만, 현재 매물은 9억5000만~9억8000만원대에 올라와 있다.

2012년 입주한 이 단지는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역 건너편에는 경기도청 신청사가 2020년 이전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총 1764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광교신도시의 명문고 및 학원 밀집지역과 가까워 광교 에듀타운의 아파트 가격을 견인하는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다. 단지 바로 북쪽에 수원의 명문고로 유명한 광교고등학교가 있다. 남쪽에는 신풍초등학교와 다산중학교가 5분 거리 내에 있다.

최근 광교 호수공원 주변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권에 프리미엄(P)이 5억원 가까이 붙어 거래되며 이 단지도 재조명받고 있다. 호수공원 주변의 단지들보다 교통 편의성이 좋고, 학원, 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좋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