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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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건영’ 아파트의 매수 문의가 활발하다. 서울 중심부에 입지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 단지와 어우러져 대규모 아파트촌을 형성한 영향이다.

20일 동작구 상도동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 물건 3개가 지난주 실거래가 6억1000만~6억3000만원 수준에서 새 주인을 찾았다. 상도동 M공인 관계자는 “지금 84㎡ 호가가 최고 7억원을 웃돌아 7억원 대 중반인 44평(전용 114㎡) 가격에 근접했다”며 “한동안 매물이 없다가 지난달 나온 매물이 한꺼번에 팔렸다”고 말했다.

단지는 18층, 8개 동으로 조성됐다. 임대주택 552가구를 포함해 총 1376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별로 △32㎡ 144가구 △59㎡ 18가구 △84㎡ 340가구 △114㎡ 322가구 등이 있다. 세대당 주차대수는 0.67대다. 1997년 9월 입주했다.

단지 정문에서 마을 버스를 타면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까지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7호선 상도역까진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상도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공항버스를 비롯해 광화문, 강남, 잠실 등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으로 진입하기 수월하다.

교육시설로는 강남초, 영본초, 본동초, 동양중, 중앙대 등이 가깝다. 노량진근린공원, 고구동산, 서달산근린공원, 송학대근린공원 등이 멀지 않아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상도시장, 노량진수산시장 등에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