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공급하는 ‘미사역 파라곤’ 청약에서 청약가점 만점인 84점이 나왔다. 높은 가점의 통장을 보유한 수도권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주택형별 평균 청약가점도 58~75점에 달했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미사역 파라곤’ 전용면적 102㎡(403가구)의 기타 경기지역 청약에서 만점인 84점이 나왔다. 청약가점 만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의 조건을 채워야 한다. 전용 102㎡의 해당 지역과 기타지역 최고가점도 79점에 달했다. 다른 주택형에서도 70점 후반대의 최고 가점이 나왔다. 전용 102㎡의 해당 지역과 기타 지역은 79점, 107㎡는 72~74점, 117㎡는 79, 80점대다. 최저 가점은 전용 107㎡ 해당 지역에서 신청한 54점이다. 102㎡ 기타 경기와 195㎡ 기타 지역에서는 최저 가점이 각각 72, 73점에 달했다.

평균 청약가점이 높아 60점 후반대의 높은 점수에도 예비순위로 밀린 청약자가 대거 발생했다. 5만3276명이 신청해 경쟁률 132 대 1을 기록한 전용 102㎡의 기타 지역은 최저 가점이 69점이었다. 같은 69점이라도 소수점 차이로 일부는 당첨이 되고, 나머지는 100번대까지 예비순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