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13일 모델하우스 개관
쌍용건설이 경남 김해 외동 1075 일대에서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아파트(투시도) 모델하우스를 13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360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1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역주택조합으로 모집된 230가구를 제외한 전용 69㎡ 27가구와 전용 84㎡ 103가구다.

중도금 60%를 무이자 융자 조건으로 지원한다.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김해 시민들이 주거지로 선호하는 내외동 임호산 자락에 들어선다. 올해 말 단지 바로 옆에 축구장 약 3배 크기(약 2만1000㎡)의 임호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약 1㎞ 거리에 남해고속도로 서김해나들목(IC)이 있다. 이를 통하면 김해 중심지까지 차로 10분 이내 도착한다. 부산, 창원, 양산은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외동초, 가야초, 봉명초, 봉명중, 경원고, 임호고, 생명과학고 등이 약 1㎞ 이내에 있다. 김해중앙병원, 김해여객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모든 가구를 4베이(bay)로 설계하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개방감을 높였다. 주방에는 주부들을 위한 맘스 오피스, 알파룸, 펜트리 등이 제공된다. 지상은 차가 다니지 않는 공간(104동 제외)으로 설계했다. 단지 부출입구에는 자녀들의 학원 차량을 위한 로터리형 회차로가 도입된다.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과 택배를 맡기고 찾아가는 무인세탁·택배시스템, 스마트 키를 갖고만 있어도 공동현관이 자동으로 열리는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폰과 PC로 다양한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 등도 제공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해일반산업단지 등 약 11개의 산단은 물론 부산, 창원도 30분내에 오갈 수 있는 직주근접형 단지”라며 “임호산 자락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경쟁력있는 분양가로 주변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30~40대 실수요자들의 분양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