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매매·전세 문의가 활발하다. 단지 주변에 대중교통과 생활기반시설 등이 잘 갖춰진 편인데다 마곡산업단지(마곡지구) 개발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여서다.

단지에서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까지 도보로 2분 정도 걸린다. 지하철역 두 정거장 거리에 마곡지구가 있다. 여기에 LG화학, 롯데, 대한해운이 먼저 자리를 잡았다. 에쓰오일, 넥센 등 국내 대기업이 이어서 입주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종업원 16만여 명이 상주하는 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직장·주거 근접 아파트 단지로서 강서 힐스테이트가 주목받는 이유다.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다. 홈플러스 가양점, 이마트 가양점, NC백화점, 송화시장 등의 쇼핑시설이 가깝다. 우장산역 주변 상가에 병원, 약국, 은행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우장초, 화곡중, 덕원중, 신월중, 덕원여고, 명덕여고, 명덕외고, 화곡고 등이 있다.

주변 녹지도 풍부한 축에 속한다. 우장산(96m)과 수명산(72m)이 단지와 가깝다. 미리내공원, 천사어린이공원, 바탕골공원, 까치산근린공원 등도 멀지 않다.

이 단지는 최저 8층~최고 21층, 37개 동으로 조성됐다. 총 2603가구(전용면적 59~152㎡)의 대단지다. 2015년 입주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52㎡는 이달 초 11억3000만원(10층)에 실거래됐다. 지난 1월 10억원(4층)에 거래된 물건이다. 전용 128㎡는 최고 9억6700만원(17층), 전용 84㎡는 최고 7억9500만원(4층) 수준에서 이달 손바뀜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