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에스티움③구성]도심 공원 아파트…조경 면적 44% 달해
[최성남 기자] '래미안 에스티움'은 도심 속 공원 같은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라 쾌적한 주거 환경이 예상된다. 단지의 조경면적은 44%에 달해 사실상 단지 절반이 녹지인 셈이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단지 안 산책로인 둘레길을 1km 길이로 조성하고 그 주변으로 다양한 조경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둘레길 주변 공간은 '오감체험형'이란 콘셉트로 설계해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만족시키는 조경으로 설계한다.

때문에 단지 안에는 각각의 테마에 맞는 명상의 정원인 마인드 가든, 바람과 곤충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운드 가든, 수수꽃다리 라벤더 향을 맡을 수 있는 아로마 가든, 가족형 텃밭 공간인 래미안 가든팜, 보행 수조를 이용하는 독일식 조경 치유 공간인 크나이프 가든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상이 다양한 조경공간으로 채워지기 위해 주차장은 100% 지하화된다.

특히 주차 공간은 경차 주차공간을 제외하고 모든 주차장이 일반적인 주차폭인 2.3m 보다 10cm 넓은 2.4m의 광폭 주차 공간으로만 설계된다. 운전에 서툰 입주민이나 대형차량 등을 보유한 입주민의 수월한 주차가 예상된다.

17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특화된 커뮤니티도 인상적이다. 커뮤니티의 규모는 3700여㎡로 조성된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 사우나가 들어온다. 사우나 시설은 냉탕 온탕 열탕을 갖춘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우나는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 커뮤니티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래미안 에스티움 입주민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인이나 친척 등이 방문했을때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공간도 따로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연회장, 다목적룸 등의 편의시설도 들인다.

관리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우선 일반 조명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좋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전체 조명의 약 41%로 시공할 예정이다. 집안 내부 거실과 안방, 주방, 식탁, 현관, 복도 등과 더불어 전기 사용량이 많은 공용부 공간에 LED 조명이 설치된다.

더불어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이 적용돼 입주민의 공용 관리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 에스티움 모델하우스는 신길동 252-11번에 있다. 입주는 2017년 4월로 예정돼 있다. (02)848-2600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