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아파트는 2개 단지에 불과해 분양시장은 한산하지만 모델하우스 6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 청약 신청을 받는 아파트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동문굿모닝힐'(699가구)과 경기 양평읍 양근리 '현대성우 오스타코아루'(197가구)뿐이다.

'동문굿모닝힐'은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분양가는 3.3㎡(1평)당 1230만~1450만원에 책정됐다. 현대성우 오스타코아루는 38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160~197㎡형으로 구성됐다. 8층 이상의 남향은 한강을 볼 수 있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주변에 중앙선 복선전철역이 내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개장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현대건설은 23일 서울 불광동 7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문을 연다. 은평뉴타운과도 가깝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인천 학익동에서 최고 34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인근 동양제철화학 부지가 2012년까지 대단지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24일 서울 회현동에서 '남산롯데캐슬 아이리스' 주상복합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연다. 또 동부건설이 24일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과 강서구 공항동에서 각각 송천센트레빌과 강서센트레빌 4차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강서센트레빌은 내년에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방화뉴타운 및 마곡지구와 가깝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