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대구시 수성구에 8곳의 아파트를 동시 분양한다. 21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다음달 초 수성구 범어동, 만촌동, 지산동, 매호동, 사월동 등 8곳에 일반 및 주상복합아파트 1천여가구를 동시분양하는 `화성파크 드림V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 범어동의 경우 33∼48평형 179가구로 구성된 `화성파크 드림Ⅰ', 39∼55평형 153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화성파크 드림Ⅱ' 등이 각각 2곳에 분양된다. 또 만촌동 2곳에 32평형 60가구, 45∼53평형 80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2개 단지,지산동에 34, 54평형 아파트 100가구 등이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호동에 33평형 143가구, 사월동 2곳에 32∼48평형 355가구와 오피스텔 62가구, 32∼51평형 298가구와 오피스텔 33가구 등의 주상복합아파트 2개 단지등이 같은 시기에 분양된다. 화성산업은 이를 위해 수성구 황금동 본사 건너편에 주택문화관을 설치, 이들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함께 수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주택업체가 한 지역의 여러 장소에 아파트를 동시다발적으로 분양하는것은 새로운 방식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동시분양을 통해 인력면에서 영업팀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광고비용 절감, 고객들에 대한 선택기회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