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일반 1순위자와 인천 및 수도권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차 동시분양 청약결과 평균 2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은 "총 5백52가구가 선보인 가운데 1만3천7백24명이 몰려 2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발표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염창동 롯데낙천대 34평형으로 36가구 모집에 3천9백55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1백9 대 1에 달했다. 이 아파트는 총 1백97가구 모집에 8천9백7명이 몰려 전체의 64%가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돈암동 the#돈암도 32A평형이 3 1대 1,32B평형이 26 대 1을 각각 기록,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방학동 동양크레오와 방배동 동양파라곤 등에서는 총 12가구에 대한 청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강남권 요지에 평당 1천6백만원이 넘는 가격에 공급돼 관심을 모았던 방배동 동양파라곤은 70B평형 3가구와 73평형 5가구가 미달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평당 1천6백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책정한 방배동 동양파라곤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은 것 같다"며 "이번 동시분양에도 입지여건에 따라 수요자들이 몰리는 '양극화현상'이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