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6일 오후 최근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서울 강남.목동 지역과 분당.일산 신도시의 아파트값 동향 조사에 나섰다. 이춘희 건교부 주택도시국장은 "11개 반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급파해 서울 일부 지역은 물론 신도시의 아파트 시세동향을 면밀히 조사하도록 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택시장 추가 안정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교부는 신규아파트 청약시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이 과열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다음주중 경기도 일부 지역을 '투기과열 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