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로''

주택업계가 고객유치를 위해 견본주택과 주택문화관에서 경쟁적으로 문화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술·사진 작품전에서부터 연주회 교양강좌 재테크강연 화훼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남광토건은 삼성동 ''플레티넘''견본주택에 이탈리아의 세계적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작품전을 유치했다.

4월2일부터 건축물모형과 사진 설계원본 등 가우디의 희귀작품이 전시된다.

(02)558-7060

쌍용건설은 내달 4일 개장예정인 광화문 쌍용플레티넘 견본주택에서 숙명여대 현악3중주단의 연주회를 연다.

8일까지 닷새동안 매일 오후 2∼5시까지 연주회가 열린다.

7일 오후엔 ''저금리시대의 재테크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도 연다.

(02)749-8885

대림산업은 압구정동 주택문화관에서 프랑스 화가 ''샤를르 벨르 특별전''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을 열고 있다.

영상관에서는 영화시사회와 인터넷 강의,영어교실 등의 행사가 계속 열린다.

4∼5월엔 지아니 베르사체 그랜드쇼,6∼8월에는 빅3홈 인테리어와 가구공모전 등을 준비중이다.

(02)542-2110

분당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미켈란쉐르빌의 미계약분을 특별분양중인 삼성중공업은 대치동 견본주택에서 ''미+공간 전시회''를 주제로 한 미술전시회를 열고 있다.

중견작가 5명의 작품을 전시중이다.

(02)543-3004

현대건설도 다음달 5일 개장하는 안양 호계동 현대홈타운 견본주택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한 패션쇼와 모델선발대회,대중가수 콘서트 등을 연다.

(031)422-6555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