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동 252일대와 서대문구 남가좌동 206부근의 낡은 주택가가 재개발 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이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서울시는 23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정릉동 252일대 1만2천36여평과 서대문구 남가좌동 206일대 8천3백68여평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재개발구역은 각각 전면부와 주변부를 저층 아파트로 건설하는 조건으로 승인됐다.

정릉동 제6주택재발구역은 용적율 1백80%이하로 최고 10층의 아파트를 세울수 있지만 도로변을 향해 있는 전면부는 5층이하로 높이가 제한된다.

이 지역은 북한산 자연공원에 가까이 놓여있어 주변경관이 빼어나다.

남가좌동 제8주택 재개발구역은 용적율 2백14% 이하로 개발되며 13~15층 9개동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이 구역에는 총5백66가구의 아파트가 세워지며 주변의 저층 주택 단지와의 조화를 고려,단지 주변부는 5층이하의 아파트만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분양은 3백18가구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