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예정가가가 2,808억5,100만원에 달하고 규모도 14만6,000평에
이르는 국내최대규모로 관심을 모았던 분당쇼핑레저단지의 매각이
유찰됐다.

토지개발공사는 26일 유일하게 입찰신청서를 제출했던 포스코개발이
공개된내정가이하로 가격을 제출함으로써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토지개발공사는 빠른 시일내 재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개발은 쇼핑단지,실내경기장,레저단지등을 일괄구입하는
조건인 1순위자로 입찰서를 제출하고 유일한 입찰자신청자로 입찰에
참가했으나 공개된 내정가이하로 가격을 작성,고의유찰시킨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대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