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자 채용 우수기업 현판식·온라인 취업박람회 등 열려
"제대군인에 존중을"…4일부터 나흘간 제대군인주간 행사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 주간' 행사를 이달 4~7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제대군인 주간은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2012년부터 시행됐다.

작년 6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기념식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후로는 처음이다.

올해 제대군인 주간의 표어 '리;스펙 제대군인'은 존경을 뜻하는 영어 단어 '리스펙트(respect)'와 제대군인의 사회복귀 준비 즉 '스펙 재설계'의 의미를 모두 담은 표현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 기념식과 이야기쇼, 제대군인 정책발전 토론회,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현판식, 온라인 취업박람회 등이 열린다.

'제대군인 주간 기념식'은 4일 오후 2시 서대문구에 있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박민식 보훈처장,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제대군인,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이튿날 오후 박 처장은 '2022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경기 성남시의 LIG넥스원㈜을 방문, 현판식을 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같은 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제대군인 예우 정책과 의무복무 제대군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제대군인정책 발전 세미나'가 열린다.

4~7일에 진행되는 제대군인 온라인 취업박람회 '두-드림 데이'에는 100여 개 기업이 기업채용관에 참여하고 10여 개 기업이 채용설명회를 연다.

온라인 취업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제대군인은 제대군인지원센터 누리집(vnet.go.kr)에서 '제대군인 온라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창으로 접속하면 된다.

박 처장은 "법정 기념행사로 처음 열리는 제대군인 주간 행사를 통해 국가에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드리는 것은 물론, 우리 국민과 기업이 제대군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함께 예우하고 지원하는 공감대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