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브라운 미 공군참모총장이 이달 12일 오산 기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미 국방전략과 공군 교리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미 국방부 제공
찰스 브라운 미 공군참모총장이 이달 12일 오산 기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미 국방전략과 공군 교리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미 국방부 제공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주 방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을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양국 군 당국에 따르면 브라운 총장은 지난 12일 주한미군의 오산·군산기지를 둘러보고 정 총장과도 비공개로 회동했다. 양 총장은 한미동맹 강화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의지를 다지고, 양국 공군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브라운 총장은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부대원 전체회의를 열고 미 국방 전략과 공군 정책 등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미 국방부는 웹사이트에서 브라운 총장의 방한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개방을 지키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화하려 노력하는 가운데 이뤄진 방문"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