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취임 인사차 박의장 예방
박의장, 신임 행안장관에 "공정 선거관리, 방역에 신경써야"(종합)
정황근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상민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잇따라 예방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을 찾은 정 장관에게 "이젠 식량도 안보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고, 식량 위기가 곧 안보 위기"라며 "농림축산식품부도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의장님 말씀대로 안정적인 식량 확보가 중요하고, 소비자 물가에서 식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책을 펴겠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정 장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차관급까지 하셨고, 청와대에서도 계셨다.

큰 국정을 두루 경험하신 분이니 전문성과 실력을 검증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의장, 신임 행안장관에 "공정 선거관리, 방역에 신경써야"(종합)
이날 오후에는 이상민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박 의장을 예방했다.

박 의장은 이 장관에게 "행정안전부는 마치 혈맥처럼 전국에 퍼진 일선 행정조직은 물론 경찰, 소방 등을 지휘·감독하는, 국민과 제일 가까운 정부 조직"이라며 "현장에 가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또 "오늘부터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7곳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이뤄지는 큰 선거다.

공정한 선거관리를 하면서, 방역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