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핵·미사일 폐기하라"
27일 채택된 3건의 결의안에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규탄과 국제 원자력 기구(IAEA) 협정 준수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북한은 즉각 반발했다. 북한 측 대표는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과 미국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행위는 긴장을 고조시키고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완전히 편향되고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다”고 비난했다. 이날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국가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시리아 등 4개국뿐이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이날 북한인권결의안을 유엔 총회 산하 제3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해까지 16년 연속으로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바 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