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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송영찬 기자
    송영찬 기자 디지털라이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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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라이브부 송영찬 기자입니다. 돈 버는 방송 <주쿠노미TV>의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 해외여행, 환율·수수료 걱정된다면 '이 카드' 챙겨요

    코로나19 방역 입국 규제가 해제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여행족(族) 상당수는 높은 해외 결제 수수료가 걱정돼 카드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해외 결제에 특화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고액의 현금을 환전해 들고 다니는 것보다 안전하고 환차손도 줄일 수 있다.일반적으로 해외에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면 건당 0.5달러 안팎의 해외 이용 수수료와 결제액의 1~1.5%의 국제 카드 브랜드 수수료가 부과된다. 해외 결제에 특화된 하나카드의 ‘비바X 체크카드’는 이 같은 해외 결제 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준다. 해외 이용 시에도 국내에서 결제할 때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수수료 없이 결제 당시 환율이 적용돼 이 카드와 연결된 국내 원화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다. 환율이 낮을 때나 환율이 떨어지는 추세일 때 이런 카드를 이용하면 현금보다 오히려 환차손을 줄일 수 있다.외화 충전식 카드도 인기다. 카드와 연결된 모바일 앱에서 환전하면 해당 금액만큼 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인 국내 스타트업 트래블월렛의 ‘트래블페이 카드’는 해외 결제 수수료도 모두 면제된다. 달러·유로·엔 등 주요 통화는 환전 수수료가 모두 ‘제로’이고, 기타 28개 통화에 대해서는 0.5~2.5%의 환전 수수료만 부과한다.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도 마찬가지다. 하나카드의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하나머니를 통해 환전하면 해당 금액만큼 충전된다. 지원하는 통화는 8개로 비교적 적지만 오는 8월 말까지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중국 통화에 대해서도 100%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충전식 카드는 환율이 낮을

    2023.02.05 17:37
  • 연 5% 주는 정기예금, 저축은행엔 남아있네

    한동안 고공행진하던 금융권 정기예금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많던 최고금리 연 6%대 상품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예금 금리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지만 지금도 특별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연 5%대 금리를 적용하는 정기예금 상품이 있다.저축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5.25%로 작년 11월과 비교해 0.28%포인트 내려갔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0일 ‘e-정기예금’ 금리를 연 5.2%에서 0.2%포인트 낮췄다. 같은날 JT저축은행도 연 5.5%이던 회전식정기예금 금리를 연 5.3%로 인하했다. 하나저축은행 역시 ‘세바퀴 정기예금’ 금리를 연 5.3%로 이전보다 0.2%포인트 내리며 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현재 저축은행 정기예금 중에선 금리 연 5.5%의 한화저축은행 ‘e뱅킹 정기예금(단리식)’을 제외하고는 금리가 연 5.5%를 넘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 1년 만기 상품은 아니지만 1년이 지난 후 해지하면 중도해지이율이 아닌 기본금리가 보장되는 상품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회전정기예금’은 2년 이상 가입 조건이지만 1년 단위인 회전주기가 돌아온 뒤 해지하면 연 5.4%의 기본금리가 적용된다.대다수 시중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연 3%대까지 낮췄지만 여전히 1금융권에서도 연 5% 안팎 금리를 주는 예금 상품이 있다. 부산은행의 특판 상품인 ‘올해는예금(시즌3)’도 연 5% 금리를 적용한다.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는 연 3.1%지만 1년 만기로 가입하면 자동으로 1.6%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되고 신규 고객은 0.2%포인트, 오픈뱅킹에 가입한 뒤 만기까지 유지하면 0.1%포인트가 추가된다.인터넷전문은행 케이

    2023.01.15 17:20
  • 연 5% 정기예금 사라졌지만…5% 파킹통장은 있다

    새해를 맞아 투자 자금을 보관하기 위해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상품을 찾는 금융소비자가 많다. 금융사들도 이런 수요를 잡기 위해 금리를 높인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대 납입 한도나 최고 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에는 유의해야 한다.OK저축은행은 지난 5일 파킹통장 상품 ‘OK읏백만통장Ⅱ’의 최고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최고 연 5.5%로 금융권 최고 수준이다.우선 이 상품에 가입한 뒤 시중은행이나 증권사 앱의 오픈뱅킹에 등록해 두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예치 금액에 따라 적용 금리(초과 누진 방식)가 달라진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100만원 이하 연 5.5%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연 5% △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 연 4% △5000만원 초과 연 3%가 적용된다.새해를 맞아 파킹통장 금리를 인상한 곳은 또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2일 파킹통장인 ‘머니쪼개기’의 금리를 연 4.3%로 0.3%포인트 인상했다. 최대 납입 한도는 3000만원으로 기존 대비 1000만원 올렸다. 100만원 이하 금액을 예치하면 OK저축은행보다 1.2%포인트 낮지만, 500만~3000만원을 넣는다면 오히려 0.3%포인트 높다.머니쪼개기는 일종의 ‘통장 속 통장’으로 이에 가입하려면 먼저 입출금통장 상품인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부터 개설해야 한다. 타행 이체도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오픈뱅킹을 통해 파킹통장에서 곧바로 타행 계좌로 이체할 수 있는 다른 상품과 비교해 번거로울 수 있다.1금융권에도 최고 금리가 연 4%대인 파킹통장 상품이 있다. SC제일은행의 ‘제일 EZ통장’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연 2.6%지만 SC제일은

    2023.01.08 17:22
  • "새해 맞아 갈아타볼까"…내게 맞는 신용카드 찾는다면? [송영찬의 핀테크 짠테크]

    2022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해 필요 없는 신용카드를 해지하고 가성비가 좋은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카드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카드 조합을 찾기 위해선 우선 자신의 소비 패턴부터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카드 리빌딩은 주사용 카드를 결정하는데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적의 효율을 내기 위해 결제처에 따라 쓰는 카드를 달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전월실적 조건이 없거나 낮은 카드 위주로 조합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드러난 혜택만을 보고 카드를 발급받아 쓰다보면 막상 전월실적을 채우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주사용 카드는 자주 가는 결제처에서 할인 또는 적립률이 높은 카드나 교통비·통신비 등 고정 지출에 대해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카드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일상에서의 지출은 사용 금액에 따라 카드를 달리하는 것도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고액을 결제할 땐 최대 적립한도가 없는 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사용하고, 비교적 소액이라면 포인트 적립 카드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주사용 카드로 한도없이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고민한다면 ‘특별 적립률’에 주목해야 합니다. 대한항

    2022.12.26 14:12
  • 새해엔 '카드 리빌딩'…내 소비패턴부터 파악하라

    새해를 맞아 필요 없는 신용카드를 해지하고 가성비가 좋은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카드 리빌딩’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효율적인 카드 조합을 찾기 위해선 자신의 소비 패턴부터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카드 리빌딩의 첫 시작은 주사용 카드를 결정하는 것이다. 주사용 카드는 자주 가는 결제처에서 할인 또는 적립률이 높은 카드나 교통비·통신비 등 고정 지출에 대해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카드로 정하는 것이 좋다. 전월 실적이 필요 없거나 있더라도 기준이 낮은 카드 위주로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최대 할인·적립률 등 혜택만 보고 카드를 발급했다가 막상 전월 실적을 채우지 못해 낭패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일상에서의 지출은 사용 금액에 따라 카드를 달리하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액을 결제할 땐 최대 적립한도가 없는 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사용하고, 비교적 소액이라면 포인트 적립 카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주사용 카드로 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고민한다면 ‘특별 적립률’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대부분의 마일리지 카드는 공통적으로 1000원당 1마일을 적립해주지만 특정 영역에서 결제 시 1000원당 2마일(특별 적립률)을 적용하는 카드도 있다. 예를 들어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넘’(연회비 4만9000원)은 주유소·백화점·택시 등에서, ‘KB 스카이패스 티타늄 카드’(연회비 4만5000원)는 해외 결제와 면세점에서 적립률이 두 배로 올라간다. 연회비가 부담스럽다면 기본 적립률(1000원당 1마일)은 동일하지만 연회비 2만원의 ‘롯데 스카이패스 아멕스’나 연회비 3만원의 ‘대한항공카드 030(현대카드)&rs

    2022.12.25 17:33
  • "김밥 안주 삼아 와인 한잔…이상하다고요? 궁합 딱맞죠"

    표고버섯 육수로 만든 계란찜, 참기름 향이 나는 농어구이, 흑마늘을 얹은 이베리코 삼겹살, 바삭한 김부각으로 만든 김밥….여기에 어울리는 술은 뭘까? 흔히 소주나 막걸리를 떠올리겠지만, 이건 오산이다. 이 메뉴들은 와인과 페어링했을 때 최고의 맛을 끌어낸다. 지난달 24일 서울 압구정동 정식당에서 호주 최대의 와인 기업 ‘아콜레이드’의 수석 와인메이커 크레이그 스탠스버러(사진)와 한식과 와인 페어링을 함께 경험했다. 김부각의 바삭함과 고소함은 쉬라즈와, 돼지고기 위의 흑마늘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잘 어우러졌다.한식과 와인의 조화에 놀란 건 이 행사를 만든 스탠스버러도 마찬가지. 그는 “한식은 놀라울 정도로 와인과의 페어링이 훌륭하다”며 연신 감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떠난 아시아 출장에서 한국만을 콕 집어 방문한 스탠스버러는 호주 와인이 한식과도 완벽한 페어링을 이룬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미쉐린 2스타’ 정식당의 김철환 헤드셰프와 머리를 맞댔다.이날 식탁엔 ‘아라스 브뤼 엘리트 1701’, ‘아라스 그랑 빈티지 2014’, ‘HRB 샤르도네 2021’, ‘아일린 하디 쉬라즈 2019’, ‘토마스 하디 카베르네 쇼비뇽 2017’이 차례로 올랐다. 시작을 알린 ‘하우스 오브 아라스’의 두 빈티지 스파클링 와인은 묵직한 보디감과 짙은 향, 끊임없이 지속되는 버블감으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이들의 고향은 호주 남부 태즈메이니아섬. 호주 대륙과는 확연히 다른 석회암질 토양과 서늘한 기후로 최적의 알코올 도수와 균형감을 갖췄다. 고품질의 피노누아 산지로도 각광받는 곳이다.이 때문일까. 1998년부

    2022.12.22 17:28
  • '연 최고 4%' 파킹통장, 1억 넣으면 받는 이자 따져보니… [송영찬의 핀테크 짠테크]

    올 한 해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의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달 새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파킹통장에서 쉬고 있던 돈은 은행 정기예금으로 급격히 쏠려갔습니다. 은행들이 금융소비자들을 다시 붙잡기 위해 은행들이 일제히 파킹통장 금리 인상에 나선 이유입니다. 문제는 숫자상 보이는 최고 금리엔 여러 조건이 따라 함정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억원 넣었을 때 실질금리는 연 3.15%올 상반기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끈 금융사를 한 군데 꼽자면 분명 토스뱅크였을 겁니다. 연 1%대의 초저금리 시기에도 연 2% 금리를 일복리로 지급한 '토스뱅크 통장'에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열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토스뱅크는 다른 금융사들과 비교해 금리 인상 속도가 늦어 '금리 메리트'가 예전같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런 토스뱅크가 바뀌었습니다. 토스뱅크는 지난 12일 파킹통장 상품인 '토스뱅크 통장'의 금리를 5000만원 초과분에 한해 연 4%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토스뱅크 통장의 기본 금리는 연 2.3%인데 최고 금리를 연 4%까지 올린 겁니다.문제는 여기에 간과하면 안 되는 함정이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5000만원 초과분에 한해서'라는 단서입니다. 조건을 자세히 뜯어보지 않으면 마치 5000만원이 넘는 돈을 예치해두면 연 4%의 금리가 적용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5000만원이 넘는 돈일 때 두 개의 다른 금리가 적용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넣으면 1억원에 대해 연 4% 금리가 적용되는 게 아니라 5000만원은 연 2.3%, 나머지 5000만원은 연 4% 금리가 적용되

    2022.12.19 14:36
  • "예·적금 가는 뭉칫돈 잡자"…파킹통장의 고금리 유혹

    올 한 해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의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파킹통장에서 쉬고 있던 돈이 정기예금으로 급격히 쏠려갔다. 금융소비자들을 다시 붙잡기 위해 은행들이 일제히 파킹통장 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고금리 함정’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토스뱅크는 지난 12일 파킹통장 상품인 ‘토스뱅크 통장’의 최고 금리를 연 4%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토스뱅크 통장의 기본 금리는 연 2.3%인데 5000만원 초과분에 한해 금리를 연 4%로 올린 것이다. 다만 총 납입액이 5000만원이 넘으면 연 4%의 금리가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5000만원 초과분에 한해’ 최고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실질 금리는 연 4%에 미치지 못한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넣으면 5000만원에 대해서는 연 2.3%, 나머지 5000만원에 대해서는 연 4% 금리가 적용되는 식이다. 이 경우 실질적으로 금리는 연 3.15%가 적용된다.카카오뱅크의 파킹통장 상품 금리도 최근 꾸준히 올랐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 금리는 연 2.6%로 토스뱅크 통장 기본금리보다 0.3%포인트 높고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보다는 0.4%포인트 낮다. 5000만원을 넣을 경우 토스뱅크 연 2.3%, 카카오뱅크 연 2.6%로 카카오뱅크가 낫지만 납입 한도인 1억원을 맞춰 예치한다면 토스뱅크 연 3.15%(실질 금리), 카카오뱅크 연 2.6%로 토스뱅크가 더 유리하다.기본 금리가 연 3%대인 곳도 있다. 케이뱅크는 같은 날 파킹통장 상품인 ‘플러스박스’ 금리를 연 3%로 0.3%포인트 올렸다. 이 상품은 최대 3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토스뱅크와 비교해 최고 금리는 낮지만 기본 금리는 더 높

    2022.12.18 17:30
  • 금리 연 5%인데 국가가 전액 보장?…지금 가입해도 될까 [송영찬의 핀테크 짠테크]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6연속 올렸습니다. 기준금리를 따라 은행들의 예금 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금리가 끝없이 오르자 많은 금융소비자들은 예금 가입을 미루기도 했습니다. 가장 높은 금리에 가입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금융권 예금 금리를 비교해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불과 2주 전에도 올랐는데 예금 금리가 오히려 떨어진 상품들이 많다는 점입니다.금융당국이 지난달 은행들을 향해 예금 금리 인상을 자제하라는 사실상의 압박에 나선 뒤 실제로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더군다나 지난 몇 달간 기준금리 인상 압력을 주던 원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찾으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감하고 동결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은행 대신 우체국?금융당국이 지난달 은행들의 수신상품 금리 경쟁을 자제하라고 제동을 건 뒤에 시중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일제히 상승을 멈추거나 오히려 조금씩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한 곳의 예금 상품이 고금리 상품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바로 우체국입니다.12일 현재 우체국은 1년만기 최고금리 연 5.0%의 '초록별사랑 정기예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입니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3.35%에 불과하지만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1.05%포인트가 추가됩니다. 굳이 멀리 우체국을 찾아가 창구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가 직원을 만나서 가입하실 분들이 아니라면 기본으로 연 4.5% 금리는 보장 받을 수 있는 겁니다.여기에다 네 가지의 조건을 만족하면 최대 0.6%포인트의 상품우대이율을 지급해줍니다.

    2022.12.12 16:57
  • 은행 예금금리 상승 '주춤'…年 5% 주는 우체국 가볼까

    한국은행이 지난달 24일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연 3.25%로 0.25%포인트 올렸다. 여섯 번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었지만 은행 정기예금 금리 상승세는 오히려 주춤해졌다.이런 탓에 연 5% 이상 ‘고금리 막차’에 타려는 금융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채권발 금융시장 불안에 고금리를 노리면서도 안정성이 높은 상품을 찾는다면 국가가 원리금 전액을 보장하는 특수 금융기관의 상품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우체국은 현재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5.0% 금리의 ‘초록별사랑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금리는 연 3.35%지만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것만으로 1.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거기에다 네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최대 0.6%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별 우대금리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가입확인서 제출(0.3%포인트) △우체국공익재단 협약기관 기부(0.2%포인트) △종이통장 미발행 동의(0.1%포인트) △환경지킴 서약(0.1%포인트) 등이다.우체국 예금 중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상품은 이뿐만이 아니다. ‘우체국 편리한 e정기예금’은 최고 금리가 1년 만기 연 4.9%로 초록별사랑 정기예금과 비교해 고작 0.1%포인트 차이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3.2%지만 인터넷으로 가입 시 0.8%포인트가 추가되고, 여러 조건 중 몇 가지만 만족하면 최대 0.5%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우대금리 조건은 △우체국 온라인 정기예금 첫 가입(0.3%포인트) △매달 50만원 이상 급여이체(0.2%포인트) △가입 시 타인의 추천번호 입력 또는 타인이 본인의 추천번호 입력(각 0.1%포인트) △우체국 매일모아 e적금 가입 후 만기 때까지 유지(0.1%포인트) △만기 때 자동 재예치(0.1%포인트) 등

    2022.12.11 17:35
  • '적금 로또'…행운번호 당첨땐 광주銀, 1년 금리 13.7%

    최근 시중금리가 급등하면서 좀처럼 보기 어렵던 고금리 예적금 상품들이 잇따르고 있다. 정기적금은 심지어 두 자릿수 금리의 상품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최고 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고 예치 상한액이 적어 구체적인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현재 1금융권에서 최고 금리를 자랑하는 적금 상품은 광주은행 ‘행운적금’이다. 1년 만기 정기적금인 이 상품의 최고 금리는 연 13.7%에 달한다. 매달 같은 금액을 넣는 정액적립식과 매달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나뉘는데 두 종류 모두 한 달 최대 납입금액은 50만원이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정액적립식 상품이 연 3.7%, 자유적립식 상품이 연 3.4%로 비교적 높지 않지만, 우대금리가 10%포인트에 달한다.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선 광주은행에서 매주 추첨하는 행운번호에 당첨돼야 한다. 행운번호는 28주간 매주 6개가 나오는데, 6개의 행운번호가 내가 쓴 번호와 모두 일치해야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일종의 로또 같은 방식이다. 28번의 기회 중 한 번이라도 6개의 행운번호에 당첨되면 최고 연 13.7%의 금리가 적용돼 최대 납입(월 50만원) 기준 세후 약 37만6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한 번도 당첨되지 않을 경우 받는 이자는 세후 약 10만1700원으로 쪼그라든다. 같은 금리의 정기예금에 같은 금액을 예치해 받을 수 있는 이자(15만6000원)보다도 적다.케이뱅크 ‘핫딜적금X우리카드’는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금리가 높아진다. 기본금리는 연 1.8%에 불과하지만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제공되는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10% 금리가 적용된다. 우선 케이뱅크에서 처음으로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고 열흘

    2022.12.04 17:45
  • 조건 없이 年 5.1% 주는 예금…"5억까지 가입 가능"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으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가팔랐던 금리 인상폭이 다소 둔화된 데 이어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예금 금리 인상을 자제하라”고 당부하면서 은행 정기예금 가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방은행·특수은행·외국계은행 등 1금융권에서도 저축은행 못지않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적지 않다.부산은행은 최고 연 5.4%인 ‘더 특판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 금리는 연 4.95%지만 몇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0.45%포인트를 추가해준다. 우대금리는 마케팅 동의 알림에 동의하면 0.1%포인트, 부산은행 첫 거래일 경우 0.35%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1억5000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에도 0.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이 경우 ‘첫 거래 고객’에 해당하는 우대금리는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수협은행은 최고 연 5.3%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놨다. 수협은행은 상호금융기관(2금융권)으로 분류되는 ‘지역명+수협’ 이름의 단위수협과 달리 특수은행(1금융권)으로 분류된다. 수협은행 정기예금 상품인 ‘Sh 플러스 알파예금’은 기본금리가 1년 만기 기준 연 4.9%지만 우대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마케팅 알림에 동의한 뒤 수협은행 첫 거래 또는 수협은행 펀드·주가연계펀드(ELF) 가입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다만 이 상품은 3000억원 한도로 판매 중인 상품이어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낭패를 겪지 않으려면 가입 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우대금리가 포함되지 않은 기본

    2022.11.27 17:11
  • 세금 납부 많은 11월, 카드로 내고 혜택도 챙기자

    11월은 지난 1~6월분 종합소득세를 중간 예납하는 달이다. 소득세 외에 5월까지 이뤄진 상속과 8월까지의 증여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는 기한도 이달 말까지다. 카드 수수료(0.8%) 때문에 현금으로 내는 이가 많지만 카드사 이벤트를 잘 활용한다면 수수료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카드사들은 많은 사람이 세금을 내는 달이면 각종 이벤트를 연다.삼성카드는 국세 납부시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00만~300만원 1만원 △300만~500만원 2만원 △500만~1000만원 3만원 △1000만원 이상 7만원 등이다. 해당 이벤트의 경우 지방세는 해당되지 않고 국세 납부 시에만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선 모바일 앱에서 관련 혜택에 ‘링크’를 완료해야 한다.캐시백 대신 모바일 상품권을 주는 곳도 있다. 롯데카드는 이달 말까지 국세와 지방세를 50만원 이상 내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 2장을 준다. 납부액이 50만원 이상이면 금액과 상관없이 혜택이 같다. 만약 내야 할 소득세가 딱 50만원이면 카드수수료가 4000원이지만, 받는 혜택은 9000원 상당이다. 세금 납부액 약 100만원까지는 수수료보다 받는 혜택이 더 크다.KB국민카드는 지방세에 한해 올해 말까지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납부액의 0.2%를 포인트리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체크카드로 국세와 지방세를 납부할 경우 세금 총액과 상관없이 납부액의 0.17%를 캐시백해준다. 국세를 체크카드로 낼 때 0.5%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만큼 수수료율이 0.33%로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국세는 큰 액수를 한 번에 결제하는 만큼 항

    2022.11.20 17:21
  • 수익률 높아진 CMA…종금형은 예금자 보호까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투자자 예탁금 평균액은 48조61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5.26% 줄었다. 투자자 예탁금이 50조원을 밑돈 것은 2020년 7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런 탓에 증권사들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약정 수익률을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CMA는 돈을 하루만 넣어놔도 이자를 주기 때문에 은행들이 금리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파킹통장’과 성격이 비슷하다. CMA는 금융소비자들이 예치해 놓은 돈을 증권사가 어떤 상품에 투자해 돈을 굴리느냐에 따라 RP형, MMF형, MMW형, 종금형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RP형이 전체 상품의 8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유형이지만, 최근엔 발행어음형과 MMW형의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단 MMW형 CMA는 채권이나 기업어음(CP)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배당하는 방식인 만큼 수익률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주요 증권사의 CMA 수익률은 최근 연 3.5%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 발행어음형 CMA의 약정수익률이 연 3.65%로 가장 높다. 이어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모두 약정수익률 연 3.55%의 발행어음형 CMA를 운영 중이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수익률이 연 1~2%에 머물던 RP형 금리도 최근 연 3%를 넘나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내놓은 ‘CMA RP 네이버통장’의 수익률은 연 3.05%다. SK증권 ‘행복나눔CMA’도 연 3.0%를 넘어섰다. 이 밖에 다올투자증권의 RP형 CMA가 연 2.95%, IBK투자증권 RP형 CMA가 연 2.90%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대부분의 CMA는 은행 및 저축은행 파킹통장 상품과 달리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예금자 보호는 예금보험공사의 보증 아래 금융회사가 부도

    2022.11.13 17:00
  • 최고급 와인·마사지·美食 뷔페…지상 최고의 서비스가 날아다닌다

    “1000만 마일은 지금까지 여섯 명만 달성했어. 달에 간 사람도 그보단 많다고.”영화 ‘인 디 에어’에서 주인공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 분)은 1년 중 322일을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의 유일한 목표는 ‘1000만 마일리지’를 달성하는 것. 그래서 그는 여러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는다. 동일한 항공사의 비행기에 탑승해야 마일리지를 한 곳에 몰아서 적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언 같은 우수회원에게 비행기 안에서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도 최고급 서비스를 대접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만든 공간이 ‘라운지’다. 오로지 일등석 고객만을 위해최우수 회원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까지 그들만의 전용 공간에서 최고급 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 ‘충성 고객’들을 묶어두려는 항공업계의 포기할 수 없는 전략이다. 코로나19와 유가 상승 압박에 많은 항공사가 원가 절감에 나서며 고급 서비스를 대폭 칼질하고 있는 와중에도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은 최우수등급 회원과 일등석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고급 서비스 경쟁에선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집을 떠나는 순간부터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까지 최대한 ‘매끄러운 경험(seamless experience)’을 제공한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대표적인 예가 ‘퍼스트클래스 터미널’이다.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은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일등석 승객만을 위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체크인부터 비행기에 탑승할 때까지 이코노미석이나 비즈니스석 승객들을 단 한 명도 마주치지 않을 수 있다. 모든 음식은 뷔페가 아니라 주문에 맞춰 제공되는 ‘알라카르트’ 방식으로 제공된다. 탑승 전 개인 욕실에 딸린 욕조 속에 몸을

    2022.11.10 17:26
  • 저축은행은 불안?…1금융권 예금 금리도 연 5%대 진입 [송영찬의 핀테크 짠테크]

    미국 중앙은행(Fed)이 현지시간 3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일명 '자이언트스텝'에 나섰습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번 자이언트스텝에 대해 "최종 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발언까지 내놨는데요. 이로써 한·미 양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1%포인트로 다시 크게 벌어졌습니다. 두 나라 사이의 기준금리 차이가 커지면 높은 수익률을 좇아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는 더 떨어져서 원달러환율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커지죠. 한국은행 역시 이달 말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또 한번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야하는 압력이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금리 인상 사이클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금리를 더 주는 정기 예금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고랜드발(發) 자금시장 경색에 시중은행보다 저축은행들의 예금 금리가 높다고 해도 목돈을 맡기는 걸 꺼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 외국계은행이나 지방은행들의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 없이도 기본 연 5.0%?SC제일은행은 지난 1일 수신 상품들의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올렸습니다. 이 중 비대면 가입 전용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 금리도 0.5%포인트 올라 1금융권 최초로 연 5%대 금리를 달성했습니다. 이 상품은 이자를 받는 방법이 만기에 한번에 이자를 찾는 '만기일시지급식'과 매달 이자가 들어오는 '월이자지급식' 등 두 가지가 있습니다. 1년 만기 기준으로 만기일시지급식은 연 5.0%, 월이자지급식은 연 4.9%의 금리가 보장됩니다. 다만 월이자지급식은 말그대로 월복리 상품입니다. 그래서 연

    2022.11.07 14:24
  • 1금융권서도 年 5% 정기예금 나왔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에 나섰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장기화되면서 조금이라도 금리를 더 주는 정기예금을 찾아 나서는 ‘금리 노마드족’이 늘고 있다. 레고랜드발(發) 자금시장 경색에 2금융권조차 불안하다면 연 5%대 1금융권 상품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SC제일은행은 최근 정기예금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 금리를 연 5.0%로 0.5%포인트 인상했다. 기본금리가 연 5%대인 1금융권 최초의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만기에 한번에 이자를 찾는 만기 일시지급식과 매달 이자가 들어오는 월 이자지급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는 만기 일시지급식이 연 5.0%, 월 이자지급식은 연 4.9%로 0.1%포인트 금리 차가 있다. 다만 월 이자지급식은 말 그대로 월복리 상품이기 때문에 1년 만기 연평균 수익률은 연 5.01%로 만기 일시지급식과 큰 차이가 없다.0.1%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선 SC제일은행의 ‘마이100통장’에서 자금을 출금해 이 상품에 신규 가입하면 된다. 다만 1년 만기 상품을 1000만원 이하로 가입할 때만 해당되기 때문에 그보다 많은 목돈을 묶어둘 생각이라면 크게 의미는 없다. 이 상품은 1년 만기가 아니라 1개월, 3개월, 6개월로 만기를 설정해도 금리가 비교적 높다. 만기 일시지급식 기준으로 만기를 3개월로 설정하면 수익률이 연 4.16%, 6개월은 연 4.55%다. 언제든 돈을 넣고 빼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금리가 추가로 오를 것이 예상돼 방망이를 짧게 잡으려는 금융소비자에게도 유용하다.지방은행들의 금리 혜택도 만만치 않다. 전북

    2022.11.06 17:28
  • 중도해지해도 약정금리 다 주는 예금도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금융회사들의 수신 경쟁이 불붙으면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 늘고 있다. 그동안 파킹통장을 주식 투자를 위한 실탄을 넣어두는 용도로 활용해왔던 금융소비자들도 이제는 고금리 예금에 묶어두기 전 거쳐가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조금이라도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중도해지이율이 없는 정기예금 상품을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OK저축은행은 지난 24일부로 ‘중도해지OK정기예금 369’의 금리를 3년 만기 연 4.10%에서 연 4.80%로 0.70%포인트 인상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 그대로 정기예금 상품이지만 중도에 해지해도 별도의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지 않고 약정금리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36개월 만기지만 3개월 만에 해지하고 돈을 빼도 연 4.8%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사실상 파킹통장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고정금리가 아니라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3개월 단위로 시장금리에 따라 금리가 바뀌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상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다올저축은행의 ‘Fi 자유해지 정기예금’ 역시 언제 중도해지하더라도 별도의 페널티가 없다. 비대면으로 가입할 경우 3년 만기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OK저축은행 상품과 마찬가지로 중도해지 시에도 약정이율을 적용받고 10만원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예금자보호 대상 상품으로 한 금융사당 원리금을 합해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인터넷전문은행들도 저마다 대표 파킹통장 상품들의 금리를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7일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연 2.7%로 0.2%포인트 올렸다. 납입 최대 한도는 기존과 동

    2022.10.30 17:35
  • 채권투자가 어렵게 느껴져 망설이고 있다면…

    채권 투자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들은 지난 7월 이후에만 10조5000억원이 넘는 채권을 샀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개인들이 산 채권 매수금액이 약 1조3500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6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채권 개념이 어려워 투자가 망설여진다면 은행들이 내놓은 단기 채권 상품에 투자해보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채권은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 등이 자금이 필요할 때 돈을 빌린 뒤 만기 때 원금과 함께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일종의 보증서다. 기업의 신용등급은 AAA부터 D까지 천차만별이다. 당연히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의 채권일수록 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금리가 저렴하고, 반대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채권일수록 리스크(위험)는 큰 대신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 금융사들과 비교하자면 1금융권의 시중은행보다 2금융권의 저축은행이 더 이자를 많이 주는 것과 비슷하다.채권 투자가 생소한 금융소비자라면 주식과 예금을 비교해보면 이해하기 더 쉽다. 예를 들어 수익률 연 4%의 1년 만기 채권을 1000만원어치 샀다고 가정해보자. 분기에 한 번 이자가 들어온다고 하면 3개월마다 10만원의 이자가 들어온다. 이 채권을 만기까지 팔지 않는다면 은행 예금과 똑같이 1년 뒤 1000만원이라는 원금과 40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채권이 예금과 다른 점은 채권 가격이 변동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000만원에 산 채권이 900만원으로 가격이 떨어졌을 경우엔 만기까지 팔지 않는다면 원리금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예금과 비슷하다. 반대로 채권 가격이 올랐다면 주식처럼 만기 전에 팔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채권 가격이 6개월 만에 100만원이 올라 팔았다면 이자를

    2022.10.23 17:31
  • 하늘을 화폭 삼아 곡예비행…"에어쇼는 공중 예술 전시회"

    그리스 신화에서 이카로스는 미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몸에 붙여 날아오른다. 이카로스는 새처럼 날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해 더 높이 날아오른다. 하지만 높이 오르면 오를수록 몸에 붙인 밀랍 날개는 더 빨리 녹아내렸고, 이카로스는 에게해에 떨어져 죽고 만다. 하늘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동경한 이카로스의 꿈은 한낱 물거품이 된다. 이처럼 인간은 수천 년간 중력에서 벗어나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욕망을 표출해왔다.이카로스의 찰나 같은 꿈이었던 비행(飛行)은 이제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비행기는 버스나 기차처럼 하나의 교통수단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하늘 위를 나는 것은 육상 교통과 비교할 수 없는 희열과 설렘을 준다. 두 손가락으로 세계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세상이지만 비행기 창문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스마트폰 지도와는 다르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비행기는 파란 하늘이란 도화지 위에서 구름이라는 물감을 사용하는 하나의 붓이 되기도 하고, 까만 하늘 속 빛나는 별이 되기도 한다. 세계 최고이자 최대 파리 에어쇼공중을 나는 비행기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면 에어쇼는 거대한 예술 전시회다. 세계 최초의 에어쇼는 제1차 세계대전을 불과 5년 앞둔 1909년 시작됐다. 유럽 패권을 다투던 프랑스와 독일은 각자의 수도에서 인류 최초의 항공 박람회를 열며 에어쇼 시대를 열었다.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두고 벌어지는 파리와 베를린의 자존심 싸움은 현재진행형이다.최초를 넘어 최대 에어쇼의 타이틀을 거머쥔 곳은 파리다. 에어쇼의 모태는 모터쇼다. 1908년 파리에서 열린 모터쇼는 전시장 일부를 비행기에 할당했다. 이

    2022.10.20 17:17
  • 영화보다 짜릿해…사천 하늘 수놓은 검은수리 'K탑건'

    팝가수 브루노 마스의 노래 ‘메리 유(Marry you)’가 흘러나오는 순간 비행기 두 대가 하늘로 솟아올랐다. 하얀 연기를 내뿜고 태양을 향해 솟구치던 비행기 두 대는 서로 다른 쪽으로 기수를 틀며 둥글게 내려왔다. 이윽고 파란 하늘에 하얀색 하트가 그려졌다. 이에 질세라 또 다른 비행기 한 대가 하트의 한복판을 향해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돌진했다. ‘내가 너와 결혼하고 싶은 것 같아(I think I want to marry you)’라는 노랫말이 들릴 때 하트를 통과한 비행기가 다시 연기를 내뿜었다. 순식간에 파란 도화지에 큐피드 화살이 그려졌다. 하늘 위에서 펼쳐진 아찔한 곡예비행지난 18일 경남 사천 비행장에서 열린 ‘2022 사천 에어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로 환상적인 공중 쇼를 선보였다. 올해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탑건: 매버릭’의 하이라이트는 소리보다 빠른 속도로 중력을 거슬러 하늘 위로 솟구쳐 오르다 다시 지상으로 낙하하는 장면이었다. 블랙이글스는 그 못지않은 아찔한 장면을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냈다. 비행기 두 대가 서로를 향해 돌진하다가 아슬아슬하게 비켜 지나갈 때는 숨이 멎는 듯했다.민간 조종사들로 구성된 폴베넷 에어쇼 팀의 곡예비행도 펼쳐졌다. 노란색 동체와 날개 부분에 빨간색으로 칠해진 비행기는 마치 라이트 형제가 1903년 처음 비행에 성공했던 비행기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구식 비행기라고 해서 재미가 덜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 위로 올라간 비행기는 소용돌이처럼 돌며 지상을 향해 떨어지다 다시 하늘 위로 솟구쳐 올랐다. 관객의 반응은

    2022.10.20 17:11
  • 지구 반바퀴 날아온 새까만 태극전사…"에어쇼, 뮤지컬 보듯 즐기세요"

    “하기 싫은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일로 인해 힘이 들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힘들지 않습니다.”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이끌고 있는 양은호 소령(사진)은 “바쁜 일정과 강도 높은 훈련에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찰나의 망설임 없이 이같이 답했다. 양 소령이 이끄는 블랙이글스 팀은 사천 에어쇼 현장까지 지구 반바퀴를 날아왔다. 전 세계 하늘을 수놓으며 블랙이글스가 거쳐온 곳은 총 12개국.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를 횡단하는 2만여㎞의 여정이었다.지구 반 바퀴를 도는 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지난 6월 초 정비팀이 블랙이글스의 고향인 원주기지에서 분해한 항공기를 싣고 떠났다. 한 달 가까이 걸린 조립이 끝난 직후 비행팀이 합류했다. 영국에서만 사우스포트, 리아트(RIAT), 판보로 에어쇼 등 3개의 대형 에어쇼에 참여했다. 리아트 에어쇼에선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양 소령은 “대한민국의 국방력은 물론 경제력, 외교력, 과학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는 점에서 이번 여정은 의미가 크다”며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어려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국위선양의 최전선에 있는 블랙이글스를 이끄는 팀장의 눈은 에어쇼를 보는 아이들의 선망 어린 눈빛을 받을 때 더 커지는 사명감, 바다 밖 낯선 하늘을 비행기로 수놓는 태극 무늬에서 오는 애국심으로 빛났다. 양 소령은 “그토록 원하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한 번도 보지 못한 분은 많이 계시지만 한 번만 보고 다시는

    2022.10.20 17:09
  • 예금금리 연 5% 눈앞…'이자 재테크' 해볼까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5대 은행도 이제 정기예금 금리가 연 5%대에 근접할 정도다. 다만 상품별로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입하기 전에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 맞춰 가장 즉각적으로 금리 인상을 발표한 곳은 농협은행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14일자로 예금 금리는 최대 0.5%포인트, 적금 금리는 최대 0.7%포인트 인상했다. 대표 예금 상품인 ‘NH올원e예금’ 금리는 12개월 만기 기준 연 4.6%로 올랐다. 이 상품은 최대 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따로 없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우리은행은 5대 은행 중 가장 큰 폭인 1%포인트 인상에 나섰다. 금리가 가장 많이 오른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의 금리는 최고 연 4.8%다. 다만 이 상품은 이름 그대로 우리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금융소비자가 타깃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기본 금리는 연 3.8%로 신규 가입일 직전연도 12월 31일 기준 우리은행 계좌가 아예 없었던 사람을 대상으로만 최대 우대금리인 1%포인트가 추가된다. 만일 지난해 12월 31일 우리은행 계좌는 있었지만 지난 1년간 예·적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0.4%포인트, 우리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뒤 다른 은행 계좌에서 이 상품으로 이체해 가입한다면 0.4%포인트가 추가돼 최대 연 4.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지급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WON플러스 예금’이 더 낫다. 채권 금리가 반영되는 이 상품의 금리는 연 4.52%로 기준금리 인상 직전과 비교해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신

    2022.10.16 17:52
  • 네이버도 가세…'파킹통장' 어떤 걸 고르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상품 출시와 거리를 두던 네이버파이낸셜까지 이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기존에 파킹통장 상품을 운용하던 금융사들은 이에 질세라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파킹통장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최고 금리와 함께 적립 및 카드 혜택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4일 하나은행과 손잡고 파킹통장 상품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의 최고 금리는 연 3%다. 토스뱅크도 이에 질세라 5일 파킹통장인 ‘토스뱅크 통장’ 금리를 0.3%포인트 올렸지만 여전히 최고 금리가 연 2.3%인 만큼 차이가 벌어진다. 1금융권에선 토스뱅크 외에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 금리가 최고 연 2.5%, 산업은행의 ‘하이 비대면 입출금통장’ 금리가 연 2.25%로 가장 높지만 새 상품과의 금리 경쟁에선 한 발 밀릴 전망이다.네이버파이낸셜이 ‘연 3% 금리’와 함께 핵심 혜택으로 내놓은 적립 및 체크카드 혜택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 상품은 네이버쇼핑에서 이 계좌를 연결해 결제하면 최대 3%를 적립해준다는 점을 내세웠다. 아직 세부 혜택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CMA 미래에셋 네이버통장이 포인트를 충전하고 결제하면 기본 1%를 적립해주고, 충전 포인트 결제에 따라 추가로 1.5%, 통장 추가 적립 혜택 0.5%를 더해 최대 3%를 적립해줬다는 점에서 이번 상품의 적립 혜택도 비슷하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네이버통장이 처음 출시됐을 때와 달리 현재는 최대 4%를 적립해주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최대 5%를 적립해주는 ‘네이버 현대카드’ 등 다른 선택

    2022.10.10 17:35
  • 가파른 금리 인상…정기예금과 파킹통장 중 고민된다면 [송영찬의 핀테크 짠테크]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금융권의 금리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식이나 펀드 등에 투자하기 위해 목돈이 생겨도 예금에 돈을 예치하는 건 주저했던 금융소비자들도 예상보다 금리 인상 속도와 폭이 커지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높아진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정기예금에 투자자금을 묶어둘지, 그대로 ‘파킹통장’에 넣어두고 기회가 오면 언제든 투자 자금으로 사용할지 고민된다면 두 가지의 장점을 모두 담은 상품들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예금인데 중도해지해도 연 3.2%?최근 금리 경쟁에 가장 적극적인 금융사 중 하나인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8일 'OK e-플러스정기예금'의 우대금리를 0.25%p 올렸습니다. 최고금리는 연 4.25%입니다. 이 상품은 이름처럼 12개월 만기의 정기예금 상품입니다. 최소 10만원부터 최고 100억원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의 구조는 일반 시중은행 예금과 비교해 독특한데요. 기본금리는 연 3.0%지만 만기 때까지 중도에 해지하지 않으면 만기에 우대 금리를 1.25%p 추가해줍니다. 만기까지 채우면 최고금리인 4.25%를 받을 수 있는거죠.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정기예금 상품들과 달리 중도해지해도 기본금리인 연 3.0% 금리를 그냥 지급해준다는 점입니다. 정기예금이지만 중도해지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하루만 넣어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처럼 쓸 수 있는 것입니다.'사이다뱅크'로 더 많이 알려진 SBI저축은행도 비슷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BI저축은행의 '복리정기예금'도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금리를 지급합니다. 이 상품은 1년 이상 2년 미만 기준 최고 연 4.0%의

    2022.10.04 15:36
  • 파킹통장과 정기예금, 뭐가 더 유리하지?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며 금융권의 예·적금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주식이나 펀드 등에 투자하려고 목돈을 묶어두길 주저했던 금융소비자도 고민이 커지고 있다. 높아진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기예금이 좋을지, 그대로 ‘파킹통장’에 둘지 고민스럽다면 양쪽의 장점을 모은 ‘중도해지 가능’ 예금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OK저축은행은 지난달 28일 ‘OK e-플러스정기예금’의 우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최소 10만원에서 최고 100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3.0%지만 1년 만기를 채울 경우 1.2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OK e-플러스정기예금은 이름처럼 정기예금 상품이지만 일반 시중은행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해지해도 기본금리가 제공된다. 만기 전에 해지해도 불이익이 크지 않아 마치 파킹통장처럼 쓸 수 있는 셈이다. OK저축은행의 대표 파킹통장 상품인 ‘OK세컨드통장’의 최고 금리는 연 3.3%다. 1000만원까지만 최고금리가 적용되고, 나머지 0.3%포인트는 우대금리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즉 예치하려는 액수가 1000만원 이상이라면 오히려 정기예금 상품이 더 유리하다.‘사이다뱅크’로 잘 알려진 SBI저축은행의 ‘복리정기예금’도 구조가 비슷하다. 이 상품은 만기일을 1년 이상, 2년 미만으로 설정할 경우 최고 연 4.0% 금리를 준다. 최고금리는 OK저축은행 상품과 비교해 0.25%포인트 낮은 대신 만기 전 해지하면 지급되는 기본금리가 연 3.2%로 OK보다 0.2%포인트 높다. 예치 금액의 한도가 없고 예금잔액의 50% 범위에서 1회에 한해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연 3.2%는 SBI저축은행의 대표 파킹통

    2022.10.03 17:01
  • 13년 만에 최고…'킹달러'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팁 [송영찬의 핀테크 짠테크]

    투자하면서 나도 모르게 나가는 '새는 돈'을 잡기 위한 짠테크 수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한경 코리아마켓>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원·달러 환율이 말 그대로 파죽지세입니다. 1300원을 넘길 때도 놀라웠는데, 이젠 장중 1400원을 넘나들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환율을 매일같이 경신하고 있습니다.환율이 치솟으면서 달러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고 팔 수 있을지, 달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오늘은 달러를 사고 팔 때 환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환전수수료가 뭐길래 달러 투자로 환차익을 얻기 위해선 먼저 반드시 환전 수수료가 붙는 구조에 대해 잘 아셔야 합니다. 최근 경제 기사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장이 '원달러환율이 얼마를 돌파했다' 혹은 'xx원 오른 얼마로 마감했다' 같은 문장입니다.이 때 기사에서 말하는 '환율'은 '매매기준율'입니다. 포털 검색창에 '달러환율'이라고 검색했을 때 바로 뜨는 환율입니다. 말 그대로 사고 팔 때 기준이 되는 환율을 뜻합니다.그런데, 막상 달러를 사거나 팔 때는 다른 환율이 적용되죠. 실제로 기사에서는 분명 환율이 떨어져서 1380원대라고 말하는데, 막상 사려고 하면 적용되는 환율은 이미 1400원이 훌쩍 넘어있기도 하죠.이러한 차이는 달러를 살 때 환율이 매매기준율보다 비싸게 책정되기 때문입니다. '현찰 살 때 환율'은 매매기준율보다 대략 20~30원이 더 높고, '현찰 팔 때 환율은' 대략 20~30원

    2022.09.26 14:40
  • '90% 환율우대' 받아 환전 수수료 아끼자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1400원 달러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환전수수료만 아껴도 환차손을 크게 줄일 수 있다.먼저 환전 수수료 구조에 대해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환율은 해당 시점의 매매기준율을 말한다. 그러나 달러 현찰을 살 때 환율은 이 매매기준율과 비교해 20~30원가량 더 비싸고, 팔 때도 20~30원가량 더 싸다. 이 때문에 달러를 샀을 때보다 환율이 100원 오르더라도 환전수수료를 아끼지 못한다면 수익이 40~50원가량으로 줄게 된다. 외화계좌를 통해 송금을 주고받을 때 환율은 현찰 환율보단 유리하다. 이 경우 매매기준율과 차이는 대략 15원 안팎이다.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환율우대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시중은행은 최근 달러를 사고팔 때 90%까지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90% 환율우대’는 환전수수료를 기존의 10%만 부과하겠다는 의미다. 현찰 살 때 환전수수료가 30원이라면 10%인 3원만 내면 된다. 국민은행 ‘외화머니박스’, 신한은행 ‘쏠편한환전’, 하나은행 ‘환전지갑’, 우리은행 ‘환전주머니’ 등 간편환전 서비스를 활용하면 살 때와 팔 때 모두 9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 쉽게 환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항이나 영업점에서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같은 은행이라면 달러예금이나 외화입출금통장에서도 수수료 없이 보낼 수 있다.서랍 속에 잠들어 있던 달러를 고점에서 팔고 싶다면 먼저 달러계좌에 입

    2022.09.25 17:59
  • 하루만 맡겨도 이자…파킹통장 경쟁 갈수록 치열

    하루만 돈을 넣어둬도 이자를 주는 이른바 ‘파킹통장’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들은 0.1%포인트라도 더 높은 금리를 앞세워 금융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만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한액 등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잘 따져봐야 한다.케이뱅크는 지난 14일 파킹통장 상품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연 2.3%로 0.2%포인트 인상했다. 저축은행 파킹통장 상품들과 비교해 금리가 1%포인트 안팎 차이 나지만 1금융권에선 최고 수준이다. 한동안 ‘파킹통장 최강자’로 불렸던 토스뱅크의 ‘토스뱅크 통장’보다 금리가 0.3%포인트 높다. 이 상품은 연 2.3% 금리를 최대 3억원까지 제공한다. 3억원을 한 달간 이 상품에 넣어두면 약 48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OK저축은행은 13일 금리 연 3.3%의 ‘OK세컨드통장’이라는 새로운 파킹통장 상품을 출시했다. OK저축은행의 기존 파킹통장 상품이었던 ‘OK읏통장’ 금리도 금융권 최고 수준인 연 3.2%지만, 기존 상품의 신규 판매를 중단하고 새 상품으로 단장하면서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했다. 다만 기본 금리는 연 3.0%로, 시중은행이나 증권사 앱의 오픈뱅킹 서비스에 OK세컨드통장을 등록해야만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금액 상한선이 1000만원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1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금리가 연 1.0%로 뚝 떨어진다.이달 들어 가열된 저축은행들의 파킹통장 금리 경쟁은 페퍼저축은행이 먼저 쏘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5일 ‘페퍼스파킹통장’ 금리를 최고 연 3.2%로 인상했다. 현재 OK저축은행 신규 상품과 비교

    2022.09.18 17:33
  • '해외여행 특화카드'로 결제 수수료 아끼세요

    지난 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크게 늘 전망이다. 하지만 무섭게 치솟은 환율 탓에 해외에서 카드 결제할 때마다 나가는 수수료 부담도 만만치 않다. 해외 결제에 특화된 체크카드 상품을 활용한다면 현금 환전보다 더욱 알뜰한 소비가 가능하다.국내 카드를 해외에서 결제하면 1% 내외의 해외 카드 브랜드 로열티와 결제 건당 일정 수수료가 붙는다. 카드 브랜드 로열티는 말 그대로 비자, 마스터카드, 아멕스 등 국제 카드사가 국내 카드사에 부과하는 브랜드 사용료다. 결제 건당 수수료는 국내 카드사가 해외 망 이용료 등 명목으로 부과한다. 해외에서 국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땐 실제 결제한 당일의 환율이 아니라 전표 매입 시점의 환율이 적용될 때가 많다. 이 때문에 결제 시점에 해당 액수가 빠져나가는 카드를 사용하는 게 환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최근 해외 여행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래블월렛’은 외화 충전식 선불카드다. 이 카드는 앱에서 필요한 외화를 미리 환전해두면 결제할 때마다 현지에서 결제한 금액이 충전 금액에서 빠져나간다. 이 때문에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충전해 놓는다면 환차손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결제 수수료가 전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처럼 충전된 금액에서 영수증에 찍히는 결제 금액만큼만 빠져나간다. 현지 ATM에서 출금할 때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환전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미국 달러, 엔, 유로 등 3대 주요 통화를 환전할 경우엔 환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그 밖에 트래블월렛이 지원하는 12개 통화에

    2022.09.12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