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 남한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 남한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는 이미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며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한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남북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남북은 13개월 만에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상 회담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러나 청와대는 전날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 및 통신연락선 복원을 발표하면서도 남북 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