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가장 높은 수치까지 올랐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0% 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주보다 1.2%포인트 떨어진 33.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집권 이후 최저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0.5%포인트 오른 62.9%로 집권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29.5%포인트로 역대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주 대비 1.6%포인트 오른 30.4%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 당 출범 이후 최고치인 39.4%로 조사됐다. 양당 간 격차는 9.0%포인트로 4주 연속 오차 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이밖에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8.0%와 4.8%, 정의당은 3.3%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