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 건의안 채택
경기 남양주시의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남양주는 지리적으로 경기 동북부 관문지역에 자리한 요충지"라며 "소외된 경기 동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된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는 왕숙 1·2지구, 진접2택지지구, 양정역세권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지속해서 추진될 예정"이라며 "각각의 공공기관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라고 덧붙였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백선아 의원은 "남양주시의 균형발전을 바라는 시민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공공기관 유치를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대상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등 7개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이를 공고했으며 심사를 거쳐 5월 말 이전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