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도전장
"사람들이 몰려드는 규제 프리 도시 만들겠다"
정규재, 부산시장 출마 "영어공용 국제도시 만들겠다"

대표적인 ‘보수 논객’ 정규재 개혁자유연합 창당준비위원장(사진)이 17일 내년 4월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부산 연산동 부산광역시의회 기자회견실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진 부산과 대한민국을 구하고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겠다”며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정 위원장은 “부산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근대적 정신, 상업주의가 태어난 곳”이라며 “앞으로 10년 안에 소득 5만불을 바라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규제가 없는 국제도시이며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풍요롭고, 부산에서 1년, 한달이라도 살아보자고 사람들이 몰려드는 그런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낙동강 운하를 통한 육해공 통합 물류기지 △영어공용화 △규제철폐를 통한 관광자원 개발 △지역 교육 혁신 등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부산 동아고,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펜앤드마이크 주필 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여권의 유력 부산시장 후보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 “민주당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2월 처리 약속을 확실히 해주면 당락 가능성과 상관없이 무조건 출마하겠다”며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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