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0일 오는 9월 종료되는 정부의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와 관련해 "연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공매도 금지 유효 시효가 만료되고 있는데 어떻게 할 방침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공매도 금지 조치가 9월15일까지고 이후 정부가 방침을 정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시간이 한 달 남짓 남아 부처 내 조율 회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건대, 지금의 여러 경제 상황을 봐서는 공매도에 관한 금지 조치를 조금 더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금융위원회 등 다른 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