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대상 '국제 물관리 과정' 진행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물관리 과정'이 이달 말까지 대전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위한 통합물관리(6월 29일∼7월 3일), 물 공급과정의 안전성을 위한 누수 관리(7월 13∼17일), 먹는 물 공급 역량증진을 위한 상수도 운영(7월 27∼31일)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과정별로 이론수업과 함께 실습·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이번 과정에는 국내 대학 소속 외국인이 과정별로 15명씩 총 45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본국에서 물관리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 또는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됐다.

환경부는 국제연구교육센터가 이 과정의 수료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교육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교육과정과 같이 우리 물 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국제 물관리 과정' 진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