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5명·세종 3명·충남 23명 등록
대전·세종·충남 총선 후보 등록 첫날 오전 41명 접수
21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대전·세종·충남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오전 일찍 등록을 마치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7개 선거구에서 1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동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전 홍영표 의원 보좌관이, 미래통합당 이장우 의원도 대리인을 통해 등록을 마쳤다.

중구에서는 민주당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통합당 이은권 의원도 보좌관을 통해 등록했다.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통합당 이영규 변호사가 오전 일찍 접수를 마치고 5번째 맞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충청의 미래당 이강철 후보도 등록했다.

대전·세종·충남 총선 후보 등록 첫날 오전 41명 접수
서구을에서는 통합당 양홍규 변호사가 등록했다.

유성구갑에서는 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민중당 김선재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이, 유성을에서는 민주당 이상민 의원·통합당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정의당 김윤기 시당위원장이 각각 접수했다.

5번째 진검승부가 벌어지는 대덕구에서는 민주당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통합당 정용기 의원이 오전 9시 후보 등록 시작과 동시에 등록했다.

이번 총선부터 갑·을 2개 선거구로 분구된 세종에서는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세종갑에서는 통합당 김중로 의원과 정의당 이혁재 시당위원장이, 세종을에서는 통합당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등록하고 주민들과의 접촉을 본격화했다.

모두 11개 선거구가 있는 충남에서는 민주당 10명, 통합당 9명, 우리공화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23명이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대전·세종·충남 총선 후보 등록 첫날 오전 41명 접수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전 의원과 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오전 일찍 등록을 마쳤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을 지낸 박 전 의원은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입이 아닌 공주·부여·청양 주민의 입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정 의원은 "5선에 성공하면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며 인물론을 내세웠다.

통합당 공주·부여·청양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근태 전 의원도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천안갑에서는 민주당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통합당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우리공화당 정조희 기독교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천안을에서는 민주당 박완주 의원·통합당 이정만 전 천안지청장이, 천안병에는 민주당 이정문 변호사·통합당 이창수 중앙당 대변인이 각각 등록하는 등 주요 정당 후보들이 일제히 등록을 마쳤다.

아산갑에서는 민주당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아산을에서는 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등록했다.

보령·서천에서는 민주당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등록해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한번 승부를 가리게 됐다.

서산·태안에서는 민주당 조한기 전 청와대 비서관과 통합당 성일종 의원이 등록했고, 홍성·예산에서도 민주당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와 통합당 홍문표 의원의 대결이 성사됐다.

당진에서는 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통합당 김동완 전 의원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국가혁명배당금당 박경재 씨도 등록했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장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한태선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통합당 박상돈 전 의원이 오전 일찍 등록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