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튜브 캡처
민주당 유튜브 캡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90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과 관련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천, 인재영입, 공약 등 총선 관련 준비 상황에 대한 언급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전날 장애인 비하발언과 관련 해명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이 공개한 '2020 신년기획 청년과의 대화'에서 장애인 비하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의 영입 인사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대요.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 그런데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된 분들은 원래 자기가 정상적으로 살던 거에 대한 꿈이 있잖아요. 그래 갖고 그분들이 더 의지가 강하다는 얘기를 심리학자한테 들었는데…”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심리학자를 인용했지만 선천적 장애인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28일 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도 "정치권에는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