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빠진 여야 대표 회동…'광장 대결'에 "네 탓"만
'정치협상회의' 신설키로
당초 초월회에 참석 예정이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초월회가 민생을 도모하는 장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성토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태풍 피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는 국민 마음을 고려했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여야 대표들은 검찰개혁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대표 상설 회의기구인 정치협상회의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른바 ‘광장여론’이 양극단으로 갈라진 상황에서 국회가 할 일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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