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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이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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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고은이 기자입니다.

  • 한 번도 안 얼린 '동해안 참치' 밥상 오른다

    한 번도 얼리지 않은 국산 참치회가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동원이 국내 연근해에서 잡힌 참다랑어(참치)를 사들여 유통에 나섰다. 참다랑어는 과거 가까운 바다에서 거의 잡히지 않는 어종이었지만,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어획량이 빠르게 늘었다.동원산업은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국산 참치회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한 번도 냉동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동원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새롭게 확보된 연근해 자원을 신속하게 상품화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풀리는 물량은 강원도 동해안에서 잡힌 참다랑어다. 참치 가공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하고, 콜드체인 물류망을 활용해 점포에 유통한다.참다랑어는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 어종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수온이 오르면서 동해안 어획량이 2016~2020년 15.7t에서 2021~2025년 252.1t으로 늘었다. 어업인이 참다랑어를 목표로 조업하는 게 아니라 이동 경로에 설치된 그물에 어군이 자연스럽게 들어온다. 지난 9일에도 강원 강릉 주문진항에 대형 참다랑어 170여 마리가 한꺼번에 위판돼 수산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140㎏이 넘는 대형 참다랑어는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기도 한다.흔히 잡히는 어종이 아니다 보니 어업인들은 마땅한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참다랑어는 어획 직후 품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방혈과 내장 제거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전문 기술이 없으면 빠른 가공이 쉽지 않다. 얼리지 않고 유통하는 물류망도 부족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참다랑어가 위판 현장에서 폐기되는 사례가 잦았다.참다랑어 가공 역량과 유통망을 갖춘 동원산업이

    2026.06.10 17:35
  • 도미노피자, 월드컵 집관족 잡아라…대표팀 이기면 피자 40% 할인

    도미노피자가 전 세계 축구 축제인 월드컵에 맞춰 자사 모델인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집관족’잡기에 나섰다.도미노피자는 ‘너의 모든 삶에 자유라는 토핑을’이란 키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 ‘Play Free 2.0’을 런칭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LA 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피자 출시와 함께 시작돼 누적 조회수 7천만회를 달성한 Play Free 1.0 캠페인의 후속작이다. 원하는 방식대로, 자유롭게 피자를 즐기는 MZ세대의 모습을 담았다.‘EAT FREE’, ‘FEEL FREE’, ‘THINK FREE’, ‘GO FREE’, ‘LOVE FREE’라는 5개의 서브 메시지를 통해 도미노피자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했다. 피자 제품에 대한 노출은 최소화해 도미노피자라는 브랜드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도미노피자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 외에도 대한민국 축구팀의 승리 기원을 위한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전 세계 축구 축제에 참가하는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11일, 18일, 24일에 도미노피자의 자사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 회원이 대상이다. 사전 예약 고객은 경기 당일인 12일, 19일, 25일에 모든 피자L사이즈 배달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대한민국 대표팀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경기 당일 즉시 사용 가능한 모든 피자(M, L) 방문포장 40% 할인 쿠폰을 자사앱 회원 모두에게 지급한다. 단 이 프로모션은 자사앱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비회원은 혜택 적용이 불가능하다.도미노피자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자사앱 신규 회원 대상으로 쿠폰 팩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

    2026.06.10 15:54
  • "육지에서 김 키우자"…기업들 앞다퉈 뛰어드는 이유

    주요 식품기업이 바다가 아닌 실내 공장에서 김을 재배하는 ‘육상 양식’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검은 반도체’로 불릴 만큼 K푸드 대표 수출 품목으로 떠오른 김의 원초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육상에서 양식한 김은 내년께 소비자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풀무원은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김 육상양식 연구개발(R&D)센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9473㎡(약 2865평) 부지에 양식 시설과 연구개발동, 해수 전처리 시설을 갖춘다. 대형 수조에 바닷물과 비슷한 온도와 빛, 영양분 환경을 구현한 국내 최대 바이오리액터(생물반응기) 시스템도 구축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김 육상양식 기술을 실증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테스트베드”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내년에 육상 김 상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바다와 비슷한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실내에서 김을 키우는 것이 김 육상양식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같은 품질의 김 생산이 가능해 식품기업이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김 육상양식 파일럿 수조를 운영하고 있다. 육상양식에 잘 맞는 김 품종도 별도로 개발했다. 상품화 시험을 거쳐 2028년 공식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대상은 전라남도와 고흥군, 해조류 전문 기업인 ‘하나수산’과 손을 잡았다. 고흥군에 육상 양식장을 짓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이식한다. 동원F&B는 제주 용암 해수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연중 16℃ 안팎을 유지하는 용암 해수의 특성을 이용해 고품질 원초를 재배한다는 전략이다.기업들이 앞다퉈 김 육상양식에 뛰어드는 이유는 기후

    2026.06.10 08:00
  • 중국 MZ들 '韓 아이돌 사복' 찾더니…'K패션' 대박 난 이유

    중국 SNS인 샤오홍슈가 K패션의 새로운 수출 창구로 떠올랐다. 중국 MZ세대가 왕훙(중국 인플루언서)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는 K패션 브랜드에 열광하면서다. 국내 패션 브랜드도 중국 진출을 위해 ‘왕훙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8일 중국 테크 미디어 36Kr에 따르면 K패션 브랜드인 마르디 메크르디의 샤오홍슈 내 콘텐츠 조회수는 누적 1억8000만 회, 댓글 등 언급량은 52만 건을 돌파했다. 이미스, 마뗑킴 등 K패션 브랜드 콘텐츠도 샤오홍슈에서 수천만 회에서 1억 회가량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왕훙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개된 K패션은 곧바로 샤오홍슈샵과 틱톡샵 등 스토어에서 팔린다. 중국 전문 라이브커머스 기업인 하우웬에 따르면 국내 패션 브랜드인 드파운드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1회에 2억원대 매출을 올렸고, 마뗑킴은 3억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대표는 “왕훙이 한국에서 힙한 브랜드라고 소개하면서 주문을 받아 파는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지금 국내 인디 패션 브랜드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이 왕훙을 통한 매출일 것”이라고 했다.왕훙이 서울 한남동 압구정동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쇼핑하는 콘텐츠 다수가 중국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K브랜드와 왕훙을 연결해주는 전문 업체도 여러 곳 생겼다.중국 MZ세대에게 친숙한 왕훙이 활동하는 대표적인 SNS가 샤오홍슈다. 이용자들은 ‘서울 스트리트룩’ ‘K 아이돌 사복’ 같은 키워드로 K패션을 찾는다. 왕훙이 찍은 사진과 동영상, 리뷰 등이 결합한 노트가 검색 결과처럼 쌓이고, 여기에 라이브커머스와 판매 링크가 붙는다. 샤오홍슈에선 팔로어 1000

    2026.06.09 08:00
  • CJ프레시웨이 오픈마켓 '식봄', 이용자 2배·거래액 3배 증가

    CJ프레시웨이는 자회사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의 통합배송 이용자가 올해 들어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통합배송 거래액도 3.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마켓보로의 통합배송은 여러 판매사의 상품을 한데 모아 다음날 외식 사업자에게 일괄 배송하는 원스톱 물류 체계다. 기존에는 외식 사업자가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때마다 거래처별로 개별 주문한 뒤 각각 수령해야 했다. 통합배송은 이를 하나로 묶어 식자재 발주 업무를 간소화했다. 신선식품 사용량이 많은 외식 사업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마켓보로는 CJ프레시웨이와의 물류 협력을 강화해 통합배송의 취급 품목과 판매사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달에만 20여 개 신규 판매사가 식봄에 입점한다. 박성민 마켓보로 대표는 “외식 사업자에게 식자재를 간편하게 주문하고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는 구매 환경을, 입점 판매사엔 물류 부담 없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고은이 기자

    2026.06.08 17:27
  • 구다이글로벌, 구창근 신임 공동대표 선임

    조선미녀·티르티르·스킨1004 등의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 뷰티 플랫폼 기업 구다이글로벌이 구창근 전 CJ ENM 대표(사진)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7일 발표했다.구 신임 공동대표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서 애널리스트를 거친 뒤 CJ그룹에 합류해 그룹 사업전략 관리, CJ푸드빌, CJ올리브영, CJ ENM 대표를 지냈다. CJ푸드빌 대표 재임 당시엔 생산 기반 강화 및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 분리·성장을 주도하며 멀티 브랜드 사업 구조 최적화 역량을 입증했다. CJ올리브영 대표를 맡았을 땐 옴니채널 뷰티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이끌었다.구 대표는 “구다이글로벌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탁월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넓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 확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고은이 기자

    2026.06.07 17:14
  • "선거 끝" 가격 올리는 외식업계

    6·3 지방선거가 끝나자 식품·외식업계가 가격 인상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속에 자제해왔지만, 원가 부담이 커진 만큼 연내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운영 중인 총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중 11곳의 메뉴 가격을 오는 9일부터 인상한다. 역전우동, 한신포차, 백스비어, 새마을식당 등 주요 프랜차이즈가 포함됐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환율 상승과 원재료 수급 불안 등에 따른 부담을 본부에서 최대한 흡수해왔다”며 “더는 감내하기 어려워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격이 오르는 메뉴는 전체의 20%, 평균 인상률은 11%다.메가MGC커피도 오는 19일부터 할메가커피 등 메뉴 3종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 원료인 동결건조(FD) 커피 가격이 올라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그동안 식품·외식업계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속에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했다. 하지만 중동 전쟁 등 여파로 원가가 오르면서 업계 부담이 누적된 상황이다. 밀, 대두, 팜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전년 대비 10%가량 상승했고, 포장재로 쓰이는 알루미늄, 나프타 등 가격은 40% 넘게 폭등했다.업계에선 지방선거라는 대형 정치적 이벤트가 끝난 만큼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과거 선거 후 억눌렸던 가격 상승 압력이 한꺼번에 분출되는 ‘스프링 효과’가 나타났던 사례도 여러 번 있다. 업계 관계자는 “누가 총대를 멜 것인지 눈치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고은이 기자

    2026.06.04 18:13
  • 띠부씰이 6만원…다시 부는 포켓몬빵 열풍

    포켓몬스터 탄생 30주년을 맞아 수년 전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포켓몬빵(사진)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3일 리셀 플랫폼 번개장터엔 포켓몬빵을 사면 얻을 수 있는 ‘뮤츠’ 띠부씰(캐릭터 스티커)이 6만원대에 올라와 있다. 또 다른 인기 포켓몬 ‘뮤’ 띠부씰은 2만원대, ‘리자몽’은 1만원대, ‘잠만보’는 7000원대 수준이다. 포켓몬빵 소비자가격이 2000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인기 띠부씰을 뽑을 경우 실제 제품가의 몇 배 가격에 중고로 팔 수 있는 셈이다.삼립은 지난달 7일 포켓몬스터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해 포켓몬빵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제품엔 포켓몬 아트 디렉터 스기모리 켄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그려넣은 띠부씰 100종을 랜덤으로 넣었다.최근 유통가는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61개 브랜드와 협업한 포켓몬 에디션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배스킨라빈스는 포켓몬 캐릭터에서 착안해 개발한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레고는 ‘이상해꽃·리자몽·거북왕’ 대형 레고 세트를 출시했다.이 중 포켓몬빵은 가장 적은 비용을 내고 랜덤 굿즈 수집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인기가 이어지자 삼립은 지난달 29일 포켓몬빵 신제품 4종을 추가로 내놨다. 함께 출시한 ‘띠부씰북’은 카카오, 네이버 등 판매 채널에서 예약 시작 1분 만에 매진됐다.고은이 기자

    2026.06.03 19:01
  • "한국인 엄마 피부관리 보고 '예쁘다' 창업했죠"

    “어릴 때부터 한국인 어머니가 피부관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랐죠.”샌더 준영 반 블라델 ‘예쁘다(yepoda)’ 최고경영자(CEO·사진)는 2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유럽에서 K뷰티 브랜드를 창업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블라델 CEO는 “K뷰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유럽에 한국의 스킨케어 문화를 소개하고 싶다는 것이 예쁘다의 출발이었다”고 했다. 독일 베를린 본사를 둔 K뷰티 브랜드 예쁘다는 ‘K레시피’를 활용해 유럽에서 먼저 성공한 뷰티 브랜드다.블라델 CEO는 네덜란드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 네덜란드인이다. 네덜란드에서 쭉 자랐지만, 방학 때마다 외가가 있는 부산을 찾아 한국 문화에 친숙하다. 그는 “1년에 한두 번은 꼭 한국을 방문했고, 올 때마다 한국이 빠르게 달라지는 모습을 직접 경험했다”고 했다. “어릴 때만 해도 유럽에선 한국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매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처음엔 유럽 친구들에게 한국 화장품을 선물로 사다 줬다. 몇 년 후부터는 친구들이 먼저 특정 K뷰티 제품을 사다 달라고 부탁하기 시작했다. 그는 “K문화와 K뷰티에 대한 친구들의 반응이 좋아지는 것을 보면서 한국의 스킨케어 문화를 유럽에 소개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유럽 사람들이 피부관리를 잘 하지 않던 시절부터 한국인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피부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어머니는 화장을 지우는 클렌징부터 스킨, 미스트, 크림 등 여러 제품을 활용해 피부를 관리했다. 블라델 CEO는 “유럽에선 통상 세안 후 크림 하나만 바른다”며 &

    2026.06.02 21:00
  • 도쿄 법인 세운 오뚜기…라면 앞세워 日공략

    오뚜기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 법인 설립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오뚜기에 따르면 일본 법인은 지난달 15일 설립됐다. 9월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뉴질랜드와 미국, 베트남에 이은 오뚜기의 네 번째 해외 거점이다.오뚜기는 일본 시장에서 라면류를 주력으로 K소스와 참기름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한국 라면의 일본 수출액은 2023년 5797만달러에서 지난해 7731만달러로 성장했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국 식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시장이다. 편의점,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 유통망이 촘촘해 K푸드 확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오뚜기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해외 매출 비중도 10.9%에서 11.5%로 확대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K푸드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소통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은이 기자

    2026.06.01 17:24
  • 현대차그룹·한화·오리온…산업계 '하투'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공동 투쟁에 나선다. 완성차인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부품, 철강, 물류를 포함한 그룹 내 노조 38곳이 대상이다. 지난 3월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시행 이후 원·하청 노조가 연대해 공동 전선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방위산업계에선 한화그룹 계열사 노조들이 성과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식품업체인 오리온 노조도 파업 깃발을 올렸다. 노란봉투법이 원청에도 단체교섭 의무를 부과하는 취지의 법인 만큼 산업계 전반에 원·하청 연대 투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 노조 총집결29일 노동계와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 기아 노조는 전날 그룹 내 계열사 노조 지부·지회 38곳에 ‘2026년 투쟁 승리를 위한 그룹사 노동조합 10만 투쟁 논의 건’이란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명단에는 완성차(현대차·기아) 노조뿐 아니라 부품(현대모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 철강(현대제철), 물류(현대글로비스) 등 그룹 핵심 계열사 노조가 모두 포함됐다. 현대케피코,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엠시트 등 소규모 계열사 노조까지 전선에 가세했다. 전체 조합원은 총 8만7452명에 달한다.노조는 “현대차그룹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지만, 그룹사 공장들의 생산량 축소와 일자리 축소에 혈안이 돼 있다”며 정년 65세 연장, 주 4.5일제 도입,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고용 안정 등을 의제로 내세웠다. 이들은 다음달 4일 첫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란봉투법’ 시행이 도화선계열사 노조가 공동 투쟁에 나선 것은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이 결

    2026.05.29 18:25
  • 삼양그룹, 日 향료기업 3900억에 인수

    삼양그룹이 일본 5대 향료 기업인 ’소다 아로마틱‘을 인수한다. 삼양그룹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식품사업의 해외 거점을 확보한 첫 사례다.삼양그룹은 일본 법인을 통해 도레이와 미쓰이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소다 아로마틱 지분 100%를 410억엔(약 3900억원)에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다 아로마틱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향료·향장 전문기업이다. 식품의 향과 풍미를 구현하는 향료, 향수와 화장품 등에 쓰이는 향장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유제품, 차(茶), 커피에 쓰이는 향료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해 일본 5대 향료 기업으로 평가받는다.삼양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설탕, 밀가루, 전분당 등 기초 소재 중심의 식품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분류되는 향료와 향장사업까지 외연을 넓혔다. 해외 사업 구축에 들어가는 시간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소다 아로마틱이 보유한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삼양사의 당류 저감, 식이섬유 등 기존 식품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도 밝혔다. 1915년 설립된 소다 아로마틱은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 7개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전 세계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 등 향료와 향장이 필요한 고객사 1000여 곳에 제품을 공급한다.두 회사는 인수 관련 행정 절차와 업무 조정을 7월 초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맛부터 식감, 향까지 설계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고은이 기자

    2026.05.29 17:35
  • '20분의 1가격' 중국판 오픈AI, 韓 상륙

    ‘중국의 오픈AI’로 불리는 미니맥스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오픈AI, 앤스로픽, 구글 등 미국계 인공지능(AI) 기업이 주도해온 국내 기업 간 거래(B2B) AI 시장을 노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맥스의 글로벌 사업 담당 임원은 최근 국내 A벤처투자사와 접촉해 포트폴리오 기업에 영상·음성 생성 모델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A벤처투자사는 AI 웹드라마, 웹툰, 숏폼 콘텐츠 기업 5~6곳을 불러 데모 세션을 열었고, 미니맥스는 이들 기업에 모델 사용을 위한 크레디트를 제공했다. 일부 기업은 미니맥스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미니맥스는 딥시크, 즈푸AI, 문샷AI 등과 함께 중국 대표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영상 음성 이미지 음악을 처리하는 멀티모달 AI가 주력이다. 지난 1월 홍콩증시에 상장했으며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2614억홍콩달러(약 50조원)다.미니맥스가 한국에서 겨냥한 분야는 웹툰, 게임 등 콘텐츠 제작 B2B 시장이다. 미국 AI의 20분의 1에 이르는 가격을 앞세워 한국 기업을 노리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닷컴도 이날 한국 중소기업을 겨냥한 AI 에이전트 솔루션인 액시오워크를 공개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무역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AI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전용 요금제도 내놓겠다고 밝혔다.안정훈/고은이 기자

    2026.05.28 17:41
  • '왕홍 덤핑' 거절한 달바의 배짱 통했다…'깜짝 주인공' 등극

    "달바글로벌은 에이피알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아왔다. 상대적으로 속도감이 떨어지는 지역과 카테고리 확장 전략 때문이었다. 이제 에이피알과의 밸류에이션 간극을 축소하는 리레이팅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미스트 하나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렸던 달바글로벌이 뷰티 섹터의 '깜짝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도 17% 이상 웃돌았다. 경쟁사들이 고전하는 중화권에서도 세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향후 투자포인트는 "미스트 의존을 벗어난 매출 다각화 여부(유안타증권)"라는 분석이 나온다.  1분기 중화권 매출 124% 급증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달바글로벌 주가는 전일보다 2.82% 하락한 2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35.12%에 달한다. 3개월 전보다는 22.12% 상승했다.달바글로벌의 지난 1분기 중화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급증했다. 한국 화장품 수출이 감소세인 중화권에서 나온 호실적이라 관심이 높다. 메리츠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중화권은 한국 화장품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달바글로벌은 다른 브랜드 업체에서는 보기 드문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1분기 달바글로벌은 매출 1712억원(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 영업이익 451억원(50% 증가)을 기록했다. 비결은 '전략적 자제'였다. 유안타증권 이승은·조계철 연구원이 지난 26일 달바글로벌 기업설명회 후기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딥디스카운트(매우 큰 폭의 가격인하) 왕홍 라방에 응하지 않고 프리미엄 포지셔닝과 가격 유지에 집중했다. 지난해 4분기

    2026.05.28 10:00
  • 패션 비수기에도 매장 확대…무신사, 1분기 최대 실적

    무신사가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올렸다.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확대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K패션 플랫폼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매출 비중도 높아졌다.무신사는 지난 1분기 매출(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보다 24.1% 증가한 363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2% 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동 리스크로 원자재비 폭등과 물류비 인상 등의 압박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공급망 관리 전략을 펼쳐 이익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통상적으로 1분기는 패션업계 비수기로 여겨진다. 무신사는 공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며 오히려 매출을 끌어올렸다. 무신사 스탠다드 신규 점포를 1분기에만 네 곳 열었다. 전국 무신사 매장을 다녀간 고객 수는 약 92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98% 늘었다. 이 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6% 급증했다.올해 들어 무신사 킥스 홍대(신발), 이구홈 성수(라이프스타일), 무신사 엠프티 압구정(하이엔드 패션) 등 특화 매장도 잇달아 선보였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글로벌 매출도 증가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1분기 거래액은 전년보다 48% 늘었다. 2022년 문을 연 해외 전용 온라인몰인 글로벌 스토어는 일본·미국·태국 등 13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거래액은 출범 이후 매년 평균 3배씩 늘었다.글로벌 스토어와 중국 오프라인 매출을 합산한 올 1분기 수출 실적은 약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배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0.44%에서 올해 4.2%로 높아졌다.

    2026.05.27 17:44
  • '부자의 난' 멈췄다…콜마 윤동한, 주식반환소송 전격 취하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했던 주식반환 청구 소송을 최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남매의 난'을 거쳐 '부자의 난'으로까지 번졌던 콜마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큰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27일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던 윤 부회장 상대로의 콜마홀딩스 주식반환 청구 소송을 지난 26일 취하했다. 이 소송은 윤 회장이 2019년 장남에게 증여했던 콜마홀딩스 지분 230만주(무상증자 반영 시 460만주)를 돌려달라며 지난해 5월 제기했던 소송이다. 지난해 10월 첫 변론기일 이후 지난 3월 변론까지 이어지며 법조계에선 취하가 없는 한 1~2년 이상 갈 수 있다고 봤던 소송이었지만, 윤 회장이 소를 취하하며 분쟁이 일단락됐다. 콜마홀딩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윤 회장의 가족이 이겨도 져도 남는 게 없는 소송이라고 취하를 저극적으로 설득한 것으로 안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윤 회장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콜마 오너가 갈등은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 지배구조를 둘러싸고 촉발된 이른바 ‘남매의 난’에서 시작됐다. 장남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 본인과 측근을 전진 배치하려 하자 동생 윤여원 대표가 반발하면서 임시주총 허가 여부를 둘러싼 가처분, 주주명부 열람소송 등 양측이 법원으로 향했다.상황이 격화되자 창업주 윤 회장은 합의된 승계 구조가 어긋났다고 보고 지난해 5월 장남인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법원은 같은 해 7월 “윤 부회장은 증여받은

    2026.05.27 16:59
  • 화해, 中 상하이에 첫 단독 매장 개점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이 중국 상하이에 첫 단독 매장을 열고 글로벌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나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화해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가 밀집해있는 상하이 홍취안루에 지난 12일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총 341㎡(약 103평) 규모로 조성돼 18개 브랜드, 300개 이상의 K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오픈 이후 일 평균 2000명 이상이 매장을 찾았다. 화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44만개 제품 데이터와 1020만개 리뷰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꾸준히 축적해온 K뷰티 큐레이션 역량을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것이다. 2014년 설립된 화해는 화장품 ‘성분 분석’을 앞세워 이용자 데이터를 모아온 기업이다. 상하이 매장을 통해 확보한 현지 소비자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무기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강남, 성수, 북촌 등 국내 주요 상권에서 약국 기반 웰니스 공간을 운영 중인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OWM)과 손잡고 검증된 브랜드와 상품을 매장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향후엔 브랜드 소싱부터 상품 구성, 입점 

    2026.05.27 16:08
  • 한국맥도날드, 가족 손잡고 걸은 6000명…아픈 아이들 위한 '제2의 집' 짓는다

    지난 24일 인천문학경기장.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 일대는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국맥도날드가 개최한 2026 맥도날드 해피워크’를 찾은 시민만 약 6000명에 달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온 젊은 부부부터 조부모를 동반한 대가족 등 저마다의 모습은 달랐지만, 아픈 아이와 그 가족을 돕겠다는 따뜻한 마음만큼은 같았다. 두 자녀와 함께 참가한 김 모씨는 “아이와 주말에 좋은 추억을 쌓으러 왔는데, 우리가 낸 참가비가 아픈 아이를 둔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전액 쓰인다고 하니 발걸음이 훨씬 더 가볍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 가족을 위해 걷는 해피워크맥도날드 해피워크는 매년 5월 열리는 고객 참여형 대규모 기부 걷기 행사다. 지난 2024년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뗀 이후, 해마다 규모를 키워나가며 올해로 3년째 따뜻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해피워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3㎞ 걷기 코스 곳곳에는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하이파이브 존’과 ‘치어리딩 존’ 등을 뒀다. 완주 후에는 메달과 함께 후원사에서 준비한 증정품을 제공했다. 가족 장기 자랑과 특별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졌다.해피워크가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는 이유는 쉬운 기부 방식에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걷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낸 참가비 전액은 글로벌 비영리 단체 ‘RMHC Korea’에 전달된다. 장기 투병 중인 환아와 그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치료에

    2026.05.27 15:27
  • 건조한 기내에서도 촉촉하게…라네즈, 에티하드항공 어메니티 입점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의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키트를 통해 대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26일 라네즈에 따르면 에티하드항공이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컬렉터블 기내 어메니티 프로그램’의 공식 어메니티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어메니티 키트는 2026년 여름 시즌부터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캐빈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네즈는 장시간 비행과 건조한 기내 환경 속에서도 피부가 편안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킨케어 경험을 제안한다. 에티하드항공 기내 어메니티 키트에는 라네즈의 대표 제품인 워터 슬리핑 마스크와 립 슬리핑 마스크가 포함된다.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히알루론산과 스쿠알란 성분을 기반으로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케어한다. 건조하고 변화가 큰 환경에서도 피부에 안정적인 수분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베리 프루트 콤플렉스, 무루무루씨드 버터, 시어버터를 함유해 입술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여행 중에도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유닛 최필경 부사장은 “에티하드항공과 협업하는 첫 한국 뷰티 브랜드로서 이번 파트너십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라네즈의 피부 장벽 사이언스를 기내 환경에 맞춘 스킨케어 경험으로 풀어내 여정 중에도 고객들이 편안함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하늘에서도 라네즈가 추구하는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에티하드항공 아릭 데 상업 및 수익 총괄

    2026.05.27 15:27
  • 미국 대학가 파고드는 K주점

    국내 주점 프랜차이즈가 앞다퉈 북미로 향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포화에 다다르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술을 마시지 않는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에 부는 K문화 바람을 타고 새 시장을 뚫는다는 전략이다.26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역전에프앤씨가 운영하는 역전할머니맥주(역전할맥)는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에 미국 첫 매장을 열었다. 역전할맥은 국내에 10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가 상권과 인접한 지역으로, 슬러시 방식의 맥주와 한국식 안주를 판매한다. 회사 측은 “국내 매장에서 운영해온 메뉴와 제조 방식을 현지 매장에도 적용했다”고 했다.살얼음 맥주로 유명한 인쌩맥주도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부에나파크에 북미 첫 매장을 열었다. 개점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리며 대기 줄이 늘어섰다. 인쌩맥주 운영사인 WD의 정승민 대표는 “월 매출이 4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겁다”며 “K문화가 관심을 받으면서 한국식 술집도 프리미엄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WD가 운영하는 또 다른 주류 브랜드인 ‘1943’도 지난해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에 매장을 열어 인기를 얻고 있다.투다리도 캐나다 현지 법인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해 북미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연내 밴쿠버 1호점을 내고 3년 안에 6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고은이 기자

    2026.05.27 08:00
  • 농심, 인도 1위 퀵커머스에 신라면 태운다

    농심이 인도 퀵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블링킷'과 손잡고 14억 인구 인도의 식료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농심은 지난 22일 인도 구루그람시 현지에서 ‘신라면 김치볶음면’ 브랜드 단독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심은 인도 퀵커머스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는 블링킷의 강력한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뉴델리, 뭄바이 등 인도 주요 핵심 권역에 신라면 브랜드를 빠르게 선보이게 된다.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인도 시장 단독으로 론칭한다. 볶음면을 즐기는 인도의 식문화와 퀵커머스에 익숙한 현지 젊은 세대를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다. 농심은 이번 론칭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도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인도 이커머스 시장은 2025년 900억 달러에서 2030년 2400억 달러로 약 3배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퀵커머스 시장은 같은 기간 8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6배 이상 급증해  전체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열린 출정식에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신라면 분식’ 콘셉트의 팝업 부스와 포토존이 마련됐다. 다수의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제품을 시식하고 SNS에 공유하는 온라인 마케팅도 진행했다.농심 관계자는 “인도 퀵커머스 시장의 강자인 블링킷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 전역에 신라면 브랜드를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인도인들의 일상에 신라면이 주는 매콤한 행복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2026.05.26 13:57
  • 쓰타야 서점도 '러브콜'…K브랜드 찾는 日

    일본 주요 오프라인 유통 기업이 한국 브랜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가 일본에서 연 팝업스토어에 ‘오픈런’이 벌어지는 등 한국 제품과 콘텐츠에 열광하는 일본 청년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의 유명 서점인 쓰타야 역시 한국 입점 기업을 물색하는 등 현지 유통 업체들이 ‘K콘텐츠’를 무기로 2030세대 잡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 K브랜드 찾는 쓰타야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쓰타야 서점 운영사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은 국내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인 스위트스팟과 오프라인 팝업 및 행사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CCC는 쓰타야 서점, 티사이트, 쉐어 라운지 등 공간을 운영하는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기업이다.이번 MOU의 핵심은 한국에 일본 제품과 콘텐츠를 보내고, 동시에 일본 쓰타야 서점 등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이다. 스위트스팟은 한국에서 누적 8700건의 팝업스토어 운영과 마케팅을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한·일 양방향으로 브랜드와 콘텐츠가 오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CCC뿐만 아니다. 일본 주요 오프라인 상업시설들은 집객 효과가 큰 K브랜드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 24일엔 서울 한남, 북촌, 성수의 분위기를 상징하는 한국의 신진 패션 브랜드들이 도쿄 하라주쿠에 집결했다. K브랜드 해외 매니지먼트사인 서울쇼룸이 인기 브랜드를 모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한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도쿄와 오사카의 핵심 상권에 수십 여개의 K패션과 뷰티 팝업 스토어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며 “여러 채널을 통해 일본 진출에 대한 문의

    2026.05.25 17:48
  • 韓 두피기기도 인기…외국인 줄 선다

    ‘K헤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피 관리 기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기로 두피 진단을 받은 뒤 헤어 제품을 연결해 구매하는 방식도 확산하고 있다.2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인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1호점은 인공지능(AI) 기반 두피 진단 기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K헤어케어 제품에 덜 친숙한 현지인의 두피와 모근 상태를 측정해 적합한 기기 케어와 제품 등을 제안한다.CJ올리브영의 두피 진단은 국내를 찾은 외국인 사이에서도 인기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올리브영 N성수의 두피 진단 서비스는 매일 ‘오픈런’이 펼쳐질 정도다.두피를 얼굴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에 두피 관리 기기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콜마는 올초 미국 CES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한 두피 진단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첫날부터 사흘간 체험 예약이 순식간에 마감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시장을 노리고 내년 초 헤어·두피용 디바이스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의료기기 기업 원텍은 가정에서 쓸 수 있는 탈모 치료기 ‘헤어붐’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다이오드를 이용해 빛을 내는 레이저(LD)와 발광다이오드(LED) 단자에서 조사된 파장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저출력 레이저 요법을 적용했다. 2018년 중국 판매를 본격화한 데 이어 2022년 미국 유통기업을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스타트업 룰루랩은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두피 진단 AI 솔루션을 출시했다. 다국적 기업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한 진단 기기 1만3000대를 공급했다.고은이 기자

    2026.05.24 17:59
  • "일반 만두 같아요"…대학가 1000명 호응 얻은 '이 만두'

    "맛도 모양도 일반 만두와 비슷하네요."지난 21일 서울 동국대 캠퍼스 팔정도(메인 광장). 해조류 기반 세포배양식품(배양육) 개발 스타트업 씨위드가 주최한 '미래 식탁을 위한 만두 시식회'엔 채식 만두를 시식하기 위한 학생들과 교직원으로 북젹였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채식 만두가 1000인분 규모로 제공됐다. 점심시간을 전후해 배양육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준비된 만두 물량은 2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만두 시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맛이 보통 만두와 비슷해 채식 실천이 쉬워질 것 같다"고 했다. 만두를 시식한 동국대 관계자는 "건강에도 더 좋다고 하니 앞으로 자주 사먹고 싶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식회는 씨위드가 동국대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배양육 사업화 협력의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채식 만두를 시작으로 교내 식단 도입, 나아가 배양육 제품의 상용화까지 단계를 나눠 협력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씨위드 관계자는 "이번 시식회는 배양육 기술을 일반 소비자가 일상에서 접하는 음식으로 풀어내기 위한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일반 소비자가 거부감 없이 새로운 형태의 먹거리를 받아들였다는 점은 앞으로 배양육이 식탁에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동국대와 불교계 관계자도 배양육과 사찰음식의 접점에 관심을 나타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동물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배양육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배양육은 동물을 도축하지 않고 세포 단위에서 고기를 얻는다. 살생을 피하면서도 고기의 맛과

    2026.05.23 14:47
  • 올리브영, 美 첫 오프라인 매장 29일 오픈

    CJ올리브영이 미국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세계 최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매장 입점 브랜드의 80% 이상을 K뷰티와 K웰니스 제품으로 채운다.CJ올리브영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콜로라도대로에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사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애플스토어, 룰루레몬 등 글로벌 브랜드 매장이 몰려 있는 곳으로, 803㎡(약 243평) 규모 단층 매장을 연다. 같은 날 미국 전용 온라인몰 운영도 시작한다.매장에선 약 400개 뷰티·웰니스 브랜드의 상품 5000여 종을 판매한다. 전체 입점 브랜드의 80% 이상을 K뷰티·웰니스 브랜드로 채웠다. 권가은 CJ올리브영 미국법인장은 “첫 매장은 다양한 국내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전진기지”라고 했다. 빠르게 바뀌는 K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짧게는 2주 단위로 매대 구성을 바꿀 예정이다. 첫 매장에서 확보한 고객 반응과 매장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구성, 고객 동선 전략을 고도화해 향후 출점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K뷰티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소비자를 고려해 체험형 서비스도 도입한다. 히알루론산 등 스킨케어 성분을 살펴볼 수 있는 매대와 괄사·패치 등 미용 소품 공간도 마련한다. 매장 내 ‘더 뷰티 랩’에서는 피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강의도 한다.같은 날 여는 미국 전용 온라인몰은 기존 글로벌몰보다 무료배송 기준을 완화했다. 배송 기간도 영업일 기준 3~5일 수준으로 단축했다. 빠른 배송을 위해 지난 3월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3600㎡(약 1100평) 규모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물류센터는 오프라인 매장 재고 공급과 미국 전용 온라인몰 배송을 맡는다.고은이 기자

    2026.05.21 17:36
  • 美 코스트코 들어간 삼립 '미니 보름달'

    삼립이 대표 스테디셀러 '보름달'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보름달’ 뜻을 그대로 살린 ‘Fullmoon’ 표기를 달고 미국 현지 코스트코에 진출한다.삼립은 보름달이 미국 50여개주 전역의 코스트코 400여곳 매장에서 판매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이한 이 제품은 폭신한 케이크 사이에 달콤한 크림이 어우러진 삼립의 스테디셀러다. 브랜드 명칭을 그대로 살린 ‘Borumdal’ 로고를  사용한다. 현지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Strawberry Fullmoon Chiffon Cake’ 설명을 병기했다. 수출 물량은 1175만봉 규모다. 지난해 코스트코에 입점한 ‘삼립 치즈케익’ 초도 수출량보다 21배에 많다. 보름달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과하지 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들 간식이나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삼립은 입점 시기에 맞춰 매장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9월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삼립 치즈케익’의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삼립 치즈케익은 한국식 ‘찜 공법’을 적용한 촉촉한 식감으로 현지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코스트코 입점 3주 만에 약 56만봉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1000만봉을 추가 공급했고, 매출이 초기 대비 18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립 관계자는 “보름달 출시 5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의미 있는 수출 성과가 이뤄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로 수출을 확대하고, ‘K-베이커리’의 위상을 세계 시

    2026.05.21 13:41
  • 네이버, 식품사 손잡고 '온리' 상품 늘린다

    네이버 커머스 푸드기획팀은 최근 데이터를 분석하다가 슈퍼 곡물인 ‘카무트’ 연관 검색량이 확 뛴 것을 발견했다. 지난 1분기에 전 분기보다 36% 급증했다. 동원F&B에 제안해 ‘양반 카무트밥’이라는 상품을 기획했다. 이 제품을 오는 28일 네이버 동원F&B 스토어에 독점 공개한다.네이버가 식품 기업과 손잡고 네이버 플랫폼에서만 살 수 있는 신제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단독 제품과 인공지능(AI) 추천을 결합한 커머스 ‘록인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 ‘단독 식품’ 40% 확대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식품 카테고리의 단독 상품(네이버 온리) 수를 전년보다 40% 확대한다. 이미 CJ제일제당, 동원F&B, 풀무원 등 국내 주요 식품 기업과 협의를 시작했다. 네이버가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단독 신제품을 식품사에 제안하고 독점으로 파는 것이 핵심이다. 임주형 네이버 푸드 E-KAM 리더는 “식품은 반복 구매가 많아 단골을 만들면 유리한 영역”이라고 했다.곰곰 탐사 등 식품 자체브랜드(PB)로 경쟁력을 확보한 쿠팡과는 결이 다른 전략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쿠팡 등 플랫폼 PB는 제조브랜드(NB)와 경쟁 관계에 놓인다. 이에 비해 네이버 온리 제품은 식품사의 브랜드를 앞세운다. 고객을 끌어들일 단독 제품은 필요하지만, PB 편향 논란은 부담스러운 네이버가 식품사와 협업해 ‘윈윈 실험’을 하는 것이다.단독 제품은 기획에서 출시까지 2~4개월 걸린다. 네이버 로고 삽입 여부부터 상품 용량, 포장, 마케팅 방법까지 식품사와 협의한다. 핵심은 데이터다. CJ제일제당과 협업한 ‘황금햇반’은 햇반 리뷰 데이터에

    2026.05.20 17:50
  • '밀가루 담합' 7곳에 6710억…사조동아원은 시총보다 많은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등 밀가루 가격을 담합한 7개 제분 업체에 67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담합 사건 사상 최대 규모 과징금이다. 이들 제분 업체는 3개월 이내에 밀가루 가격을 독자적으로 다시 정해야 하고, 앞으로 3년간 밀가루 가격 변경 현황을 공정위에 보고해야 한다.공정위는 7개 제분 업체에 독자적 가격 재결정 명령 등 시정명령과 과징금 6710억4500만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들은 국내 기업 간 거래(B2B) 밀가루 시장의 87.7%를 점유하는 과점사업자다. 이들 업체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6년간 24차례에 걸쳐 제면·제과업체 등에 공급하는 밀가루 가격과 공급 물량을 사전에 합의하고 결정하는 담합 행위를 했다. 담합 규모는 5조6900억원에 달한다.이들은 밀가루 원재료인 원맥(빻지 않은 밀)의 국제 시세가 오를 땐 원가 상승분을 최대한 빨리 판매가격에 반영하고, 원맥 시세가 떨어질 땐 원가 하락분을 늦게 반영하기 위해 가격 인상·인하 폭과 시기를 합의했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제분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시점에도 담합을 지속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 회사들에 지급한 밀가루 가격 안정 보조금은 471억원에 달한다.2022년 9월 밀가루 가격은 담합을 시작한 2019년 말에 비해 최소 38%, 최대 74% 상승했다. 7개 업체의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됐다. 2019년 4.3%에 그친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등 상위 3개사의 밀가루 사업 부문 평균 영업이익률은 2024년 12.5%로 올랐다. 담합에 가담하기 전 적자였던 하위 3개사도 2024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7.4%를 기록했다.공정위가 이번에 부과한 과징금 6710억원은 역대 담합 사건

    2026.05.20 17:37
  • 대상 청정원, 국민 식탁 지켜온 30년간의 진심…라이프푸드 전문 브랜드로 도약

    대상 청정원이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맞아 ‘라이프푸드 전문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청정원은 지난 1956년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설립돼 주요 발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상그룹의 종합식품 브랜드다. 1996년 론칭 이후 깨끗한 원료와 전통발효 제조 공법을 기반으로 만든 장류 전문 브랜드 ‘순창’, 간장 본연의 감칠맛과 진한 풍미를 살린 간장 전문 브랜드 ‘햇살담은’을 선보였다.‘맛선생’, ‘카레여왕’, ‘홍초’, ‘안주야(夜)’에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까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환경과 식생활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고품질 제품을 선보였다.2021년엔 단순히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상 전반에서 식문화를 선도하는 ‘라이프 푸드(Life Food)’ 브랜드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오늘을 더 맛있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앞세워 대대적인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음식을 둘러싼 사람들의 삶을 맛있게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발탁해 청정원을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의인화하는 친숙한 광고 콘셉트를 활용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올해는 30주년을 맞아 단순한 식품 전문 브랜드를 넘어 소비자들의 맛있는 삶을 완성할 수 있는 ‘라이프푸드 전문 브랜드’로의 도약을 내세웠다. 먼저 ‘뜻밖의 즐거움’을 테마로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배우 임윤아를 발탁해 깨끗하고 건강한 원료만을 사용해 소비자들의 식탁을 지켜온 청정원의 진

    2026.05.20 15:46
  • "사람 탈 쓰고 이럴 수가"…李, 저격한 무신사 광고 알고 보니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카드뉴스 광고를 겨냥해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수가 있을까”라고 20일 비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무신사 카드뉴스를 공유한 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 그로 시발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이 공유한 무신사 카드뉴스 내용을 보면 슬리퍼형 양말 제품 사진과 함께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해당 내용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당시 치안본부 발표 내용인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를 연상시킨다.이 대통령은 “제보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확인해 봐야겠다. 여러분도 함께 확인해 달라”면서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짚었다.해당 광고는 2019년 무신사의 SNS 양말 광고다. 빨리 건조가 된다며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카피를 썼다. 당시 논란이 되자 무신사는 당일 게시물을 삭제하고 다음 날 사과문을 게재했다. 회사 측은 "해당 문구가 엄중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홍보 목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사건 경위와 사후 조치를 설명했다. 이어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에 방문해 사과하고 담당 직원을 징계했다.EBS 소속 최태성 강사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현대사와 민주화 운동 교육을 실시했다. 조만호 대표를 포함해 전 직원이 참석한 교육은 여러 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이런 과정은 세 차례에

    2026.05.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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