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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만 하면 대박이네"…건물값 69% 급등한 '핫플'의 비밀
브랜드 '간판'이 상권 몸값 띄웠다
글로벌 플래그십 잇단 출점
도산공원 건물값 69% 상승
북촌 임대료는 1년 새 2배
글로벌 플래그십 잇단 출점
도산공원 건물값 69% 상승
북촌 임대료는 1년 새 2배
올해 도산공원 일대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부터 닥터마틴, 비바이아, 폴뉴아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매장이 줄줄이 들어섰다. 스트리트 브랜드 베이프(사진), 애슬레저 브랜드 알로 등도 이 지역에 플래그십을 열면서 글로벌 브랜드의 쇼케이스 상권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도산공원 상권의 대지 평당 거래가격은 2021년 2억1000만~2억2000만원 수준에서 지난해 3억2000만~4억5000만원까지 4년 간 69% 상승(중간값 기준)했다.
플래그십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라기보단 브랜드 세계관을 전달하는 마케팅 공간에 가깝다. 매출과 수익성이 중요한 일반 매장보다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여력이 있다. 플래그십 매장 유입이 상권 가격을 끌어올리고 사실상 대형 브랜드만 추가로 들어올 수 있는 진입 장벽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윤선 알스퀘어 리테일사업팀장은 “브랜드가 상권의 가치를 높이고 임대료와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