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공단’으로 이름을 바꾼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립공원관리공단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8일 발표했다.

공단은 국립공원의 보전과 공원시설의 설치·유지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987년에 설립됐다. 전국의 22개 국립공원 중 제주도에서 직접 관리하는 한라산 국립공원을 제외한 21개 국립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존의 공원관리 사업에 ‘자원봉사활동의 기반 조성 및 지원사업’을 추가해 방문객들이 국립공원의 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도록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관명에 소극적 의미가 담긴 ‘관리’를 없앤 만큼 이전보다 진취적으로 공단이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