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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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주요 참모진이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다. 운영위에서는 남북정상회담, 한·미 동맹, 한·미 통상갈등, 개헌 등이 주요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 민정수석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운영위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공개 일정 없이 대통령 집무실에서 현안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한·미간 통상 마찰 등 각종 경제 현안이 산적해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군산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이튿날 군산을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안보와 통상을 분리해서 대응하겠다며 미국의 통상 압박을 정면 돌파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오는 23일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계기로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에게 이같은 뜻을 미리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