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적 대결 거두고 대화 테이블 앉아야"

국민의당은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평화통일을 기원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국의 해방을 위해 온 몸을 던지신 순국선열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

순국선열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그러나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져 아직도 총부리를 서로 겨누고 있기에 광복을 온전히 기뻐할 수는 없다"면서 "지구상 유일무이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에 대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한반도의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군사적 대결 전략을 거두고 대화 테이블에 앉는 것만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아무리 남북관계가 경색됐다 해도 이제라도 꽉 막힌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손 대변인은 "한반도 통일과 대한민국의 번영이야말로 순국선열이 염원하던 해방된 대한민국의 모습일 것"이라며 "국민과 여야가 같이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 평화통일의 꿈을 이뤄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약속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cl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