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경남 창원성산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 간 야권 단일후보 결정을 하루 앞두고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창원포럼은 28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야권 후보 간 단일화 시도를 '정치적 야합'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가 오직 당선만 되면 된다는 식으로 민주주의 기본인 대의정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묻지마식 단일화를 투표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3일에는 창원 안전실천시민연합과 은퇴노동자동지회가, 전날에는 창원발전연구소가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후보 간 단일화 움직임을 전혀 다른 이념과 정체성을 가진 단체 간 야합이라고 깎아내렸다.

허 후보와 노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목적으로 27·28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전화면접조사를 진행 중이다.

양측은 29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후보를 발표한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