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발전·북핵 해결노력에 많은 기여"

정부는 5일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스티븐 보즈워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별세한 것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보즈워스 전 대사의 별세에 깊은 조의와 애도의 뜻을 표명하며, 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고인께서 재임기간 한미동맹 발전과 북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과 기여를 해 주신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명의로 조전도 발송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보즈워스 전 대사가 1997~2001년 주한 미국대사를, 2009~2011년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2013년부터는 존스 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는 보즈워스 전 대사가 현지시간으로 3일 밤 보스턴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