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부안 원전센터부지선정 문제와 관련, 사표를 제출한 윤진식(尹鎭植) 산업자원부 장관 후임에 이희범(李熙範) 서울산업대 총장을 임명했다.


정찬용(鄭燦龍)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이 신임 장관은 서울대 공대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 산자부에서 무역.산업정책.통상.자원 분야를 두루 거쳐 차관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산자부 업무에 정통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정 보좌관은 또 "이 신임 장관이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국가균형발전 산업정책, 수출증대 및 외국투자 유치, 안정적 에너지 공급대책등 산업과 에너지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특히 탁월한 조정 및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 원만하게 현안을 처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임 이 장관 약력


▲경북 안동(54) ▲서울대 전자공학과 ▲상공부 수출1과장 전자정보공업국장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국장 ▲산자부 산업정책국장 자원정책실장 ▲산자부 차관보 ▲산자부 차관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서울산업대 총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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