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지난해의 대선 후원금총액과 후원자 명단, 지출내역 등 대선자금 전반을 내주초 공개하기로 했다. 이평수(李枰秀) 공보실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이상수(李相洙) 의원이 12일 검찰에서 진실을 모두 밝혔다"며 "이 의원과 당내 깨끗한 정치실천특별위원회가 공동으로 내주초 대선자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수사에 우리당은 의원이건 당직자이건 검찰에 적극 협조했다"며 "김영일(金榮馹)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소환에 응한 것은 다행이지만 잠적중인 재정국실무책임자도 동행해 철저한 수사가 되도록 협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