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대 대선이 임박함에 따라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 사이에 부동층을 겨냥한 대세 과시용지지선언 경쟁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 = 이치업 전 국민통합 21 자원봉사자회 명예위원장, 유은종 전 교육문화특보 등 통합 21에 참여했던 인사 35명은 15일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몽준(鄭夢準) 대표와 부패한 민주당 정권의 노무현씨간 정책연대와선거공조에 반대하며, 내심 당대 당 통합을 꿈꾸는 정 대표의 정치행보와 국민 사기극에 더이상 휘말릴 수 없다"며 이회창(李會昌)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김지태 전 경기고 교장, 고고림 전 대구외고 교장, 김덕수 전 부산여고 교장 등`교육을 걱정하는 원로교육자 모임'의 전직 초.중등 교육계 인사 260명도 이날 성명을 내고 "교육을 망친 민주당 정권에 우리 자녀의 교육을 다시 맡길 수 없다"며 이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민주당 = 한국방송통신대 전.현직 학생회장(대표 김무영) 50명은 15일 여의도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원칙과 자율을 준수하고 특권과 차별을 바로잡을 적임자인 노 후보가 4천700만 국민의 염원인 지역과 국민통합, 부정부패척결,지역균형 발전, 남북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sh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