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1일 태풍`루사' 피해와 관련, "이번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해서 안타깝다"며 "국민을 위해 재해대책뿐 아니라 민생문제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긴급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번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가 커진데다 특히 이번 태풍은 인명피해가 크고도로, 철도 등 기간망의 피해가 커서 그 부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회에서 재해대책법이 통과됐지만 대통령령이 제정되지 않아서 수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해지역 선포가 안되는 만큼 이것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수해지역 지원을 위한 대대적인 국민출연운동을 벌일 필요가 있으며 우리당이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