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태엽(權泰燁) 부대변인은 17일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33만명의 외국인 근로자중 80%가량인 26만명이 불법체류자라고 하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임금체불과 노동착취, 심지어 성폭력 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권 부대변인은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부실한 출.입국 관리에 따른 불법체류와 이를 악용한 근로현장의 불법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차단돼야 한다"며 이같이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