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부터 '선거정황 예보제'를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광주 전 지역에 '선거법 위반행위 주의보'를발령했다. 시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이 6일 남은 이날 현재 광주 서구와 북구, 광산구의선거분위기가 혼탁하고 동구와 남구 지역도 혼탁 조짐을 보여 혼탁선거 분위기가 시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선관위는 후보등록 이후부터 이날까지 3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 4건을 고발조치하고 3건은 수사의뢰, 27건은 경고, 1건은 주의조치했다. 선관위는 특히 최근 광산구 지역에서 후보자와 그 사무장이 선관위 부정선거감시단원을 폭행.협박한 사건이 발생해 고발조치했으며 북구 지역에서는 출처 불명의현금봉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적발해 조사중인 건수도 22건이나 된다"며 "불법행위는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원칙을 세워 부정선거의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