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에 맞춰 오는 5월12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시키로 합의한 한.일 입국 비자(사증) 면제 기간을 오는 10월 부산 아시안게임이 끝날 때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일본에 제의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18일 "월드컵 공동개최에 따른 한.일간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일본에 파견된 김호식 국무조정실장이 일본측에 비자 연장 문제를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