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소속 함승희(咸承熙), 송영길(宋永吉.이상 민주당), 배기선(裵基善.자민련)의원은 27일 일본 도쿄(東京) 지방재판소에서 열리는 교과서 출판.배포금지 가처분신청 재판에 참석키 위해 26일 오전 출국했다. 이들 의원은 재판 직후 일본내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평화포럼측과간담회를 갖고 `우경화되고 있는 일본에서 양심세력의 활동을 지지한다'는 내용의격려문을 전달하는 한편 현지 기자들을 만나 그동안의 재판경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들은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 의원과 함께 일본 우익진영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이 편집하고 후소샤(扶桑社)가 출판한 내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대한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지난 5월 도쿄지방재판소에 제출했으며 이번 재판은 선고를 앞둔 마지막 심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