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조선(2천t급) 1척이 8일 오후 10시 현재 동해 독도 동북방 70마일 공해상에서 남쪽으로 항해중이다. 북한 유조선 유선호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우리 해군 대잠초계기(P-3C)에 의해 처음 식별됐으며, 현재 해경정 1척이 출동해 통신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유조선의 출항지 및 예상 항로는 통신 검색을 실시한 후 정확히 알 수 있다"면서 "일단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멀리 돌아 남하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