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일본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단 11명을 접견하고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가 발생한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고 "역사인식은 한?일 양국 국민간의 관계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문제인 만큼 일본측의 적극적이고 성의있는 조치를 통해 교과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