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2일 서울에서 SOFA(주한미군 지위협정) 합동위원회 회의를 열어 "환경오염 사고 발생시 신속한 방제작업 등 대책마련을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주한미군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한다"는데 합의했다.

개정 SOFA 발효 첫날이기도 한 이날 양측은 주한미군에 의한 피해를 신속하게 배상받을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주한미군용으로 반입되는 동·식물에 대해서도 합동검역을 실시키로 했다.

또 2개월에 한번꼴로 SOFA 합동회의를 열어 형사 환경 시설 노무 보건위생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