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26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4차 남북 적십자회담을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제의했다.

남북 적십자사는 지난 1월말 금강산에서 열린 3차 적십자회담에서 4차 회담을 내달 3~5일 열기로 합의했으나 개최 장소를 두고 북측은 금강산을,남측은 서울을 각각 주장해 그동안 합의를 보지 못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