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국회의장이 오는 30일부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IPU(국제의원연맹)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출국한다.

1백35개국 국회의장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이 의장은 ''남북의 화해협력과 인류공영''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 각국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의장은 29일부터 9개국 국회의장 및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남북문제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한다.

이 의장은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회식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