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원의 주주들은 초선으로서의 정치경험에 대한 평가와 정치의 고비용구조 해소방안 등에 대해 주로 질문을 던졌다.

정 의원은 우선 "정치의 생산성이 너무 낮다"며 "정치에도 경영마인드가 도입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한 분야에서 10~20년간 일하면서 전문성과 능력, 도덕성이 검증된 인사가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신같은 전문경영인의 정치참여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인이 정보화를 서두르면 4년 내내 득표활동이 가능하다"며 인터넷을 통한 국민.유권자와의 만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과 관련해서는 "기본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가능한 한 법을 지켜야 하며 낙천대상자의 수가 너무 많아 현실성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