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3일 한석용 전강원지사 등 전직관료와 변호사를 포함,1 0명의
입당자 명단을 발표했다.

또 삼미그룹 부회장에서 호텔롯데 웨이터로 변신, 세인의 관심을 모았던
서상록씨를 서울 강남을 공천자로 내정했다.

이날 입당한 한 전지사는 강원 홍천.횡성, 유필우 전인천시정무부시장은
인천 남갑, 노관규 전수원지검 검사는 서울 강동갑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또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벤처기업가인 이철상씨는 관악갑, 고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런던대 박사인 김윤태씨는 마포갑, 김훈동 경기도
농협본부장은 수원장안 출마를 추진하고 있다.

허운나 한양대 교육공학연구소장은 서울지역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당초 안양동안 출마를 희망했던 국제금융전문가인 이승엽
삼환컨설팅대표를 동작갑이나 노원갑에 배치하고 함승희 변호사를 마포을,
김영술 변호사를 송파갑에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인영 전고대총학생회장은 비례대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며 장성민
전청와대 국장이 부각됐던 서울 강서을의 경우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새
인물을 포함,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14일 남궁석 전 정통부장관과 이상용 전 노동부장관의 입당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조순승 김성곤 김진배 채영석 국창근 의원은 이날 총선 불출마를
공동으로 선언했다.

김인곤 의원은 최근 지구당 당직자들에게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